가슴 깊이 새겨보는 경전 말씀
어느 때 가난한 농부 한 사람이 부처님께서 그 지역에 오셔서 법을 설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일을 빨리 끝내고 법을 들으러 가려고 마음먹었다. 그런데 하필 자신의 전 재산인 황소가 간밤에 고삐를 풀고 집을 나가버렸다. 농부는 먼저 소부터 찾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소를 찾아 온 들판을 헤매었다.
농부가 소를 찾아 헤매는 동안 부처님께서는 그 지역의 신자 집에 도착하셔서 비구들과 함께 공양을 모두 끝마치었다. 공양을 마친 뒤에 곧 법을 설하시는 것이 부처님께서 늘 하시던 순서였는데 이번에는 묵묵히 침묵을 지키신 채 앉아 계셨다. 부처님은 농부를 기다리신 것이다. 이윽고 소를 찾아 우리에 묶어두고 농부가 황급히 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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