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진정한 행복을 찾아서
할머님, 올 겨울은 그리 차지 않아 다행이에요. 날씨도 도와주어서, 할머님께서 일흔 중반을 넘겨 다니기 시작하신 불교대학 2학기가 벌써 무탈하게 지나갔네요. 늘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는 자리에 서 계시다가 이제는 부처님 가르침을 몸소 공부하는 자리에 앉으신 모습이 참 의연하고 당당해 보이셔서 좋아요.
할머님, 요즘 드라마는 ‘불멸의 이순신’이랑 ‘금쪽 같은 내 새끼’를 빼놓지 않고 보신다 하셨지요? 할머님께서 재미나게 본다 하시니 언제 한 번 챙겨서 봐야지 하면서도 아직이네요. 할머님, 때때로 뉴스도 즐겨 보시는가요? 요즘 뉴스에서는 시끄러운 정치경제 소식 사이로 ‘웰빙 열풍’이라는 말이 간간히 오르내리곤 한답니다.
웰빙이라는 영어단어를 우리말로 풀면 ‘잘 존재하기’쯤 될까요. 이 웰빙 바람이 우리네 먹는 일, 입는 일, 잠자는 일 곳곳에 스며들어서 장마철 거풍하듯 살림살이의 눅눅한 습기를 개운하게 씻어준다면야 더없이 반가운 소식일 텐데, 정작 그렇지만은 않은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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