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과 투명경영, 그리고 새벽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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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과 투명경영, 그리고 새벽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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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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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이 만난 사람/ 동대문 프레야타운 배관성 사장

1996년 정부 지정 1호 도매센터로 설립돼 동대문 패션몰의 포문을 열었던 프레야타운(당시 이름은 거평프레야, 3,500여 평의 대지에 지하 6층 지상 22층의 복합상가건물)은 3,200여 점포들이 입주해 있었다. 그러나 그 이름이 무색하게 98년 5월 부도의 위기를 맞았다.

입점 상인들은 하루아침에 빈손이 될 처지에 놓여버렸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표직을 맡아 위기를 극복하고 일으켜 세운 입지전적인 인물이 현 프레야타운의 배관성(53세, 법명 보현) 사장이다. 그래서 이 업종에서는 신화적인 존재로 불리고 있다.

좌절을 성공의 기회로

“… 그런데 왜 하필이면 그 많은 사람들 가운데 이렇게 한 배를 타고 함께 좌초의 위기를 맞이했는가. 그것은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모두의 공업(共業)에 의한 것이다. 어차피 우리는 한 가족이다. 함께 해결해가지 않으면 안 된다….” 부도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씻는 일, 모래알처럼 개별화되어 있는 입점 상인들에게 일체감, 공동운명체 의식을 심어주는 일은 쉽지 않았다. 바로 옆에 밀레오레와 두타가 우뚝우뚝 서며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주위에서 말도 많았다. 그러나 중심이 흔들린다면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는 굳은 믿음으로 조급한 마음없이 차근차근 계단을 올라갔다. 경영에 있어서도 순간순간 선택과 결단을 요구하는 일들이 수도 없이 많았지만 거침없이 해나갔다.

프레야타운은 MMC 프레야 시네마 오픈과 테크노 게임방을 오픈하면서 10대들의 발걸음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하였다. 마치 불가능이란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짧은 기간 동안 많은 변화를 보여주며, 밀리오레와 두타의 장점을 흡수해갔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중국 상품 전문점인 ‘프레야 중국관’을 오픈하고, 고급인력 양성으로 상가의 활성화를 꾀하자는 취지에서 ‘프레야패션아카데미’를 설립해 화려한 개막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앞으로 리모델링을 통한 대변신을 준비 중이다.

바른 경영과 고객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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