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문의 핵심(2)--어떻게 발심하여 수행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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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문의 핵심(2)--어떻게 발심하여 수행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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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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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강단

  새로 계(戒) 받으신 여러분! 「여러분께 어떻게 발심하여 수계할 것인가?」에 대하여 얘기하고자 한다.

  미륵보살은 발심하여 공부<修學>하는 깊고 얕은 정도에 따라, 중생을 상 · 중 · 하의 삼사( 三士), 즉 하사(下士)의 발심은 생심(生心)을 증가시키고, 중사(中士)는 이심(離心)을 내고, 상사(上士)의 발심은 보리심을 내는 것으로 나누었다. 여러분 모두는 이미 이심(離心)을 내는 출가를 했다. 이제는 더욱 발심하여 청정계(淸淨戒) 받기를 구하여야 한다. 발심은 구도(求道)인에게는 아주 중요하다. 발심하면, 어떤 일이든지 할 수 있고, 발심하지 못하면, 한 가지 일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출가인이 되어도 늘상 발심해야 하고, 길 걸을 때도 발심해야 비로소 멀리 갈 수 있고, 수행하여 중생제도하는 것도 발심해야 하며, 법과 가르침을 널리 펴는 것도 발심해야 된다. 더욱 지금 상품대계(上品大戒)를 받으려고 하는 데 있어서, 어찌 발심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러면 어떤 마음을 내어 계를 받아야 하는가?

  1) 청정심을 냄(發淸淨心)

  계의 뜻은 아주 깊고, 내용과 공덕도 매우 넓지만, 중요한 정신은 깨끗함이다.

  과거 여러분들이 계를 받지 아니했을 때, 번뇌의 오염은 매우 많았고 인생의 도덕도 완전치 못했으며 불도(佛道)도 완성될 방법이 없었지만, 지금 여러분은 청정심을 내기만 하면 청정한 계를 얻을 수 있다.

  무엇이 청정한 마음인가? 예를 들면 물은 본래 청정하여 물듦이 없지만, 만일 진흙 모래와 여러 물질이 섞이게 되면, 청정함을 잃게 된다. 여러분들은 계를 받았느니, 또 마음 속의 여러 잡질<雜物>을 제거하기만 하면, 본래의 청정한 본질을 회복할 것이다.

  부처님 아들인 라후라는 나이가 어렸을 적 장난을 좋아했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그에게

  『부처님은 어디에 계시지?』물으면, 동쪽에 계시는데도 사람을 속여, 서쪽에 계시다고 말하였다. 그 사람이 정말 서쪽을 향하여 걸어가면, 라후라는 마음 속으로 매우 기뻐했다.

  이 일을 부처님께서 아시고, 자비로우신 부처님께서는 기회를 보아 교도(敎導)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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