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회에 대한 오해]
윤회에 대해 오해가 있는 듯 해서 말씀 올립니다...*^*^*_()_
흔히 윤회라 하면 영화, '은행나무 침대'에서 나오는 것처럼
전생이 있고 내생이 있고 그래서 전생은 내생에 이어가고...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본래 윤회의 개념은 그런 것이 아니라 합니다.
윤회는 범어로 "삼사라-흘러간다, 流轉한다"는 뜻이라 합니다.
즉, "변화"를 윤회라 한 것입니다.
마치 우유가 치즈가 되고, 물이 얼음이 되는 것처럼,
어떤 존재가 다른 존재로 변화해 가는 것을 "삼사라"라고 한 것인데,
이것을 중국인들이 한자로 번역할 때
바퀴 輪 자를 써서 윤회(輪廻)라고 한 것이라 합니다.
이런 고유의 의미로 보면 삼라만상이 다 윤회입니다.
치즈가 된 우유는 사람 몸 속에서 영양소로 바뀌고,
그 영양소는 다시 분자, 또는 원자 단위로 쪼개지고,
사람이 죽어나 배출되면 다시 원소 단위로 갈라져 이 우주에 오랜 기간 동안 존재하다,
다시 만날 인연이 되면 다시 만나 물질을 이루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원소가 물질이 되면,
변화된 물질은 지난 번 상태의 속성을 이어 받게 되고,
이를 인과니 업이니,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고유의 의미를 생명, 또는 인간에 국한해 쓸 때,
소위 말하는 전생 내생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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