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찬 빗줄기, 무더위가 오락가락하는 성하(盛夏)의 계절입니다. 불쾌지수가 높으면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이들이 많아진다는데, 이즈음 연일 흘러나오는 사건 사고 소식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특히 고단한 세상살이에 절망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폭풍우를 감내해야 무지개를 볼 수 있듯, 작열하는 태양 빛을 받아야 알곡이 여물듯 고난은 마음 먹기에 따라 우리를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수도 있는데…’라는 탄식이 절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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