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聖)의 사랑, 속(俗)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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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聖)의 사랑, 속(俗)의 사랑
  • 관리자
  • 승인 2007.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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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행자의 목소리

안녕하세요. 밍기뉴입니다.

제가 생각해도 참 어리석은 질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조차도 새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답니다.

그러던 중에 기자님의 답글을 읽었습니다. 먼저 기자님의 답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아마도 저는 '우문현답'을 기대했었나 봅니다.

그런데 기자님의 '현답' 중에서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 있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기자님이 붙이신 '반야의 사랑'이라는 제목이 저로서도 참 맘에 들었답니다.

다른 모든 전설에 '마고의 사랑'이라고 표현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반야의 사랑'이라고 했다면 그 속 뜻이 있으리라고 여겼습니다. 또 욕심을 내자면 기자님의 속뜻이 제 뜻과 일치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었으니까요.

어떤 현상에서 유추할 수 있는 다의성은 있게 마련이니까요.

그런데 의미해석에서 동감을 느끼는 것은 즐거운 일기도 하니까요.

제 어리석은 생각을 조심스럽게 말씀드려도 괜찮을런지요?

반야와 마고의 사랑은 성과 속의 어긋난 사랑이 아니었나 싶군요. 그들의 괴리는 서로 추구하는 바가 달랐던 탓에 생긴 골이 아니었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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