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 나가 살다보면 누구나 애국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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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나가 살다보면 누구나 애국자가 된다
  • 관리자
  • 승인 2007.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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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향기/나라 사랑

나는 프랑스에서 8년 이상을 살면서 한 번도 한국에 다녀간 적이 없었다. 그래서 내 주위의 프랑스 친구들은 얼마나 한국에 가보고 싶겠냐고 나보다 더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사실 난 향수병 같은 것을 앓은 적이 솔직히 없었다. 밥보다는 빵을, 김치보다는 버터를 더 좋아하던 나에게 프랑스는 일종의 모국(?)과도 같았다. 그 나라의 음식이 일단 맞으면 향수에 젖을 이유는 드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입덧을 할 땐 고들빼기가 먹고 싶었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양 방문 모습이라든지 시드니 올림픽 개막식 날 남북이 함께 국기를 들고 입장하는 모습을 TV를 통해 볼 땐 가슴이 뭉클해지고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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