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은 새로운 시작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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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은 새로운 시작의 날
  • 관리자
  • 승인 2007.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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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설법/ 부처님 오신날 봉축 메시지

지금 우리는 플럼빌리지 윗마을(Upper Hamlet)에서 봄 수련회를 하고 있고, 오늘 뜻깊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모두가 함께 기쁨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부처님의 일생은 어떤 소망이랄까 아니면 힘 같은 것으로 일관된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것, 세상의 고통을 덜어내고 변화와 치유를 가져와 모두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는 소망이었습니다. 그것은 매우 귀중한 소망이었습니다.

부처님의 삶을 이어가게 한 것은 바로 그런 소망에서 나온 자비의 힘과 이해의 힘이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하나도 남김없이 자유를 찾을 수 있도록 해탈을 얻을 수 있도록 가르침을 계속하게 해준 힘이었습니다.

오늘은 부처님이 태어나신 날입니다. 태어난다는 것은 새로이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새로이 시작하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새로이 시작하는 법을 알게 되면 더 많은 힘과 기쁨과 소망이 생겨납니다. 그 때 우리는 내면의 부정적인 것들을 더 많이 변환시킬 수 있고 그로 인해 우리가 처해있는 상황을 더 좋게 바꿀 수 있게 됩니다.

한 생명이 태어난다는 것은 새로이 시작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우리는 삶의 매순간마다 새로운 생명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어야 합니다. “나는 너무 늙어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없어.”라고 말하는 사람은 삶의 실상을 바로 보지 못한 사람이고 ‘새로이 시작하기’라는 수행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3살난 어린이도 새로이 시작할 수 있고 70살 노인도 새로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막 숨이 끊어지려는 순간에도 새로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 좀 더 깊이 들여다보면 그런 것들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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