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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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만화
  • 관리자
  • 승인 2007.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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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21세기/21세기 불교 포교의 새로운 대안

지금까지 불교만화를 포교의 한 방법으로 어떻게 기획하고 어떤 방법으로 활용해야 할지 체계적으로 논의된 적은 한번도 없었다. 작년 7월 전국불교만화동우회가 처음으로 창단되면서 창립법회와 더불어 불교만화와 불교애니메이션에 대해 작은 세미나를 개최한 것이 첫 번째 이론적 논의의 장이었다. 그 때 당시에도 불교만화에 대해 비관적인 관점이 지배적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지금까지 불교만화분야 활동을 하면서 가장 많이 받는 문의로는 법회나 아이들을 위해 상영할 수 있는 불교만화영화를 소개해 달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추천할 만한 ‘불교만화영화’를 쉽게 찾을 수 없다.

그러나 생각을 달리하면 어린이가 보는 만화-공개적으로 시판되고 있는 것-에서는 대부분 불교사상을 갖고 있다. 모든 생명체에 대한 생명 존중 사상이나, 한없는 대자대비의 무조건적인 사랑이야기, 인과응보, 자연친화사상 등 어떻게 보면 직접적으로 불교소재를 갖고 있지 않더라도 그 주제는 대부분 불교적인 부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리라 본다.

작년 8월 연구소에서 어린이를 위한 불교만화영화상영회를 개최하였을 때, ‘세 명의 스님 이야기’ ‘피리 부는 목동’ ‘이웃의 토토로’를 선택하였다. 그 때 왜 ‘이웃의 토토로’가 불교만화인가를 묻는 이가 많았다.

사실 직접적인 불교만화영화가 그렇게 많지 않은 상황에서 ‘사찰’에서 열리는 만화영화는 그 자체만으로도 불교만화라 할 수 있으리라 본다. 산사 음악회에서 불교음악만을 들려주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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