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적인 삶을 위한 청소년 명상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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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적인 삶을 위한 청소년 명상지도
  • 관리자
  • 승인 2007.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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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과 열림

나 라는 존재는 몸과 마음으로 되어 있다. 몸과 마음을 구성한 환경들에 의해서 내가 나답게 살지 못하고 이런 저런 습관에 끌려 다니고 자신도 이해하지 못하는 행동을 하게 됨으로써 주체적인 삶을 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청소년의 존재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영향을 주는 것은 가정 환경이다.

가정과의 관계를 살피면서 자신의 현재 행동의 경향을 살핌으로써 환경적 요소에 끌려가지 않고 주체적인 자아로 성장하기 위한 도움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몇 주에 걸쳐 가족과 자신과의 관계를 생각해 보는 명상을 하였다.

“지금 학교에서 나가 집으로 갑니다. 저 멀리 집이 보이네요. 지금 여러분 집 현관문을 들어섭니다. 누가 여러분을 반깁니까?

다음에는 가족들의 방을 들어가 봅니다. 먼저 부모님 방에 들어가 봅니다. 부모님께서 여러분을 어떻게 맞이합니까? 그 속에 있는 부모님의 모습을 바라보세요. 여러분 어떤 마음이 일어나는가요?

다음에는 형제 자매들의 방을 들어가 봅니다. 내 형제 자매는 여러분을 어떻게 맞이하는가요? 그리고 내 방에 들어가 봅니다. 그 속에 있는 나는 어떤 모습입니까? 내 방에 있는 나의 모습을 보니 어떤 감정이 일어납니까? 자 눈을 뜨시고 나누어주는 종이 위에 점토를 받아 놓습니다.

점토를 가지고 식구들의 형상을 만듭니다. 물론 자기 자신의 모습도 만들어 식구들과 자신과의 관계를 살피면서 그 각각을 배치시켜 보도록 합니다.

자신을 중심으로 마음으로 가까우면 가까운 위치에 멀면 먼 위치에 배치하고 자신을 바라보는 방향도 정하여 배치합니다. 외면하고 있으면 돌아 있게 하거나 가까우면 마주보고 있게 하거나 끌어안거나 어깨동무를 하는 모습 등으로 방향과 거리를 정하여 배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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