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동안거 수행법 대강좌 결제14-'보현행원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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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동안거 수행법 대강좌 결제14-'보현행원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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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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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동안거 수행법 대강좌 결제14-'보현행원수행법']

다음은 올해 3 월 2 일 조계사에서 있었던

'생활인을 위한 동안거(수행법대강좌)-14 번째, 보현행원수행법'

강의를 조계사 청년회에서 정리한 내용입니다.

3 시간 가까이 되는 강의 내용을,

처음 듣는 청년회에서 놀라울 정도로 그 핵심을 비교적 정확히 정리한 것 같아 올립니다.

다만, 제가 말이 빨라

받아 적는 기자 분이 놓친 부분도 있고 부정확하게 기록한 부분은

제가 약간의 교정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그대로 싣습니다.

普賢 合掌

[본문]

3월의 따스한 봄빛과 함께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한결 더 가깝게 느끼게 하는 달이다.

어느덧 생활인을 위한 동안거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꽃샘추위가 가는 겨울이 못내 아쉬운 듯 아직은 제법 쌀쌀하다.

2004년 3월 2일, 보현행원을 강의해 주실 이종린 거사는

자신을 순수한 아마추어라고 소개하며 안내하는 마음으로 시작하겠다고 서두를 밝혔다.

“왜 깨쳐야 하고 수행을 하는가 하면 인생이 괴롭기 때문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불교에서는 그 해결 방법으로 성불하여 부처가 되는 거라 했습니다.

부처가 되는 여러 방편의 수행 중에 가장 전통적으로 인정받는 성불법이 바로 견성성불입니다. 즉 본성을 바로 알아서 성불을 하는 것입니다. 본래 고향인 부처자리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중생이 부처 자리에 이르기 위한 방편이 수행임에도 수행이 쉽지 않은 이유는

깨닫기가 어려운 수행법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본인의 업장이 많고,

수행의 택법이 잘못되어서인 경우와 수행 자체의 난이도 때문이라고 한다.

“전통 수행의 일반적인 어려움은 보편성의 문제와 특정한 장소와 때, 눈 밝은 스승이 필요하고 전문가 위주의 프로를 위한 수행 위주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재가들이 할 수가 없는 수행법들로 이루어져 있어서입니다. 대체적으로 나의 괴로움만으로 되어 있어 남에게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현행원은 언제 어느 때이건 마음만 먹으면 이룰 수 있습니다. 칭찬으로 사회가 달라질 수 있으며 보현행원은 억지로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되어야 합니다. 또한 저절로 되어지는 것이 보현행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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