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긴 대로 먹어야 건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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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 대로 먹어야 건강하다
  • 관리자
  • 승인 2007.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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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교실

성인병은 흔히 식원병(食原病)으로 통한다. 현대인에게 만연하고 있는 고혈압, 당뇨병 등이 불규칙한 생활습관이나 식생활의 서구화에서 비롯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식보보다 더 좋은 보약이 없다.”는 말은 최근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설득력을 갖는다.

그러면 무엇을 먹어야 건강한가? 생긴 대로 먹어야 건강하다. 체질에 따라 가급적 피해야 좋은 음식도 있다. 얼굴색이 유난히 뽀얀 사람은 폐가 약한 체질로서 찬 음식을 많이 먹으면 폐가 손상된다. 얼굴색이 붉은 사람은 선천적으로 심장이 약하므로 뜨거운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이를 어기고 뜨거운 음식을 지나치게 즐기면 죽은 피를 만들어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입술색이 푸르거나 눈이 안으로 들어간 사람, 손발이 유난히 찬 사람은 몸이 냉한 체질이므로 보리 같은 냉한 성질의 음식을 너무 많이 먹는 것은 별로 좋지 않다. 건강을 위해 피해야 할 음식이 있는 반면 체질적인 약점을 보완해주는 음식도 있다. 동양의학에서는 오행사상에 따라 음식의 맛을 크게 다섯 가지로 구분하는데, 오장육부 중에서 각기 보해주는 장기가 따로 있다.

쓴맛은 심장기능을 도와 피를 충실하게 해주며, 단맛은 비위기능을 도와 살을 찌게 한다. 신맛은 간기능을 도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며, 매운맛은 폐기능을 도와 지구력을 강화시킨다. 짠맛은 신장기능과 신경계통을 도와 뼈를 탄탄하게 하여 성장발육에 도움을 준다.

따라서 다섯 가지 맛이 나는 음식을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먹는 것만으로도 오장육부의 건강을 충분히 지킬 수 있다. 더 나아가 체질적으로 약한 장부의 기능을 효과적으로 보해 줄 수도 있다.

생긴 대로 체질에 따라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좀더 자세히 살펴보자.

쓴맛이 도움이 되는 사람:입술이 얇고 작으면서 하관이 좁고 뾰족하게 생긴 사람, 가슴이 새가슴인 사람, 웃을 때 눈가에 주름이 많이 잡히는 사람, 피부색이 붉은 사람, 혓바늘이 잘 돋고 혓바닥이 잘 붓는 사람, 신경질적이고 조바심 많은 사람, 가슴 통증을 잘 느끼고 입에서 쓴맛이 난다고 하는 사람은 심장과 소장의 기능을 돕는 수수, 도라지, 상추, 쑥, 근대, 냉이, 씀바귀, 취나물, 더덕, 샐러리, 은행, 살구, 자몽, 해바라기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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