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의 신비와 명상

-포탈라에서 수미산(須彌山)까지

김규현 지음

본지 월간 「불광」에 ‘수미산 순례기’를 연재하고 있는 다정(茶汀) 김규현 씨가 직접 티베트를 여행하며 발로 쓴 본격 티베트 안내서.

저자는 티베트와 인연을 맺은 뒤 티베트에 푹 빠져, 깊이 이해하고 멀리 보고 아끼는 심정으로 수미산까지 세 차례나 다녀왔다. 그리하여 자료를 찾고, 외국 문헌이나 본토의 여러 문헌을 총망라하여 동양 종교의 핵심인, 전설 속의 수미산이 우리 지구상에 존재함을 밝혀 내고야 말았다.

본업이 화가인 저자는 혼자서 글 쓰고 사진 찍고 그림 그리며 그래도 부족하면 배낭 메고 티베트로 달려가서 라싸의 친구들과 밤새워 토론하고 확인하는 열정을 아끼지 않았다.

이 책은 읽는 리듬감을 살리기 위하여 전문 분야에 관한 것은 본문 뒤에 단락 끝장마다 주석을 상세하게 달아 놓았다. 또한 세계평화운동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 방한 기념으로, 그의 가장 최근에 촬영한 모습을 독자들에게 부록으로 전하고 있다.

도서출판 도피안사 펴냄/값 2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