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5, 26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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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5, 26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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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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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식삼십송 강의

제25송

此諸法勝義 亦卽是眞如

常如其性故 卽唯誠實性

이것을 모든 법의 승의(勝義)라하며 또한 진여(眞如)라고도 한다. 항상 모든 법의 실성(圓性實性) 그대로이기 때문에 이것이 곧 유식(有識)의 실성(實性)인 것이다.

해설

이 송(頌)은 전 송에서 말한 상무성(相無性)·무자연성(無自然性)·아·법(我法)을 멀리 여읜 승의무성(勝義無性)을 이어서 유식의 실성(實性)을 밝힌 것이다. 유식의 실성(實性)을 승의(勝義)라 하는 것은 만법이 생주이멸(生住異滅)을 면할 수 없지만 오직 유식실성(唯識實性) 곧 진여법성(眞如法性)만이 영원하기 때문에 승의(勝義)라 하는 것이다. 승의란 세간세속(世間世俗)의 어떠한 이치보다. 깊고 오묘한 이치를 말한다. 이러한 승의(勝義)는 네 가지의 뜻이 있다.

세간승의(世間勝義) : 5온(五蘊)의 이치·6근(六根) 6경(六境)의 이치를 가르친 12처(十二處)·6근(六根) 6경(六境)과 6식(六識)의 이치를 가르친 18계(十八界) 등의 법(法)을 말한 것으로 초발심(初發心) 수행자가 반드시 닦아야 하는 요체(要諦)이지만 모두 세간법(世間法)에 속하므로 이를 세간승의(世間勝義)라 한다.

도리승의(道理勝義) : 고·집·멸·도(苦集滅道) 4성제(四聖諦)의 이치를 말한 것으로 도리(道理)를 수도(修道)하는 승의(勝義)이므로 이를 도리승의(道理勝義)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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