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괴로운 일을 당해 어두운 표정을 짓고 다니는 분들을 보면 간혹 이런 말을 해 드립니다. 얼굴 좀 펴고 다녀라, 또는 좀 웃고 다녀라, 그래 가지고 복이 들어 오겠니?
그러면 그 분들의 답은 대개 한결 같습니다.
웃음이 나와야 웃지! 내가 지금 웃고 다닐 처지가 되나? 네가 내 입장이 되어 봐라, 웃음이 나오는가...
이렇게 말씀하시고는 더욱더 상을 찌푸리십니다.
얼핏 들으면 이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깊이 생각해 보면 그렇지 않음을 알 게 됩니다.
물론 웃음이란 본질적으로 즐거울 때 주로 나오는 것이라 어렵고 힘들 때 웃음을 짓기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힘들고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더 웃고 마음에 환한 웃음을 지녀야만 합니다. 그것은 어둠은 어둠으로 사라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업이 잘 되고 만사가 내 뜻대로 될 때에는 웃음도 나오고 너그럽습니다. 또한 그런 생활 태도, 그런 마음가짐이 더욱더 내 사업을 잘 되게 합니다. 그러나 주위 환경이 내 뜻과 같지 않을라 치면 우리는 언제 그랬냐는 듯 금방 어두워집니다. 이것이 보통 사람들의 모습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런 삶의 태도로는 등 따습고 배부를 때는 모르되 춥고 힘들 때는 밝은 삶을 살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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