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불교 서적을 접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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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불교 서적을 접하면서
  • 관리자
  • 승인 2007.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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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행자의 목소리

안녕 하십니까. 우리 민족의 불교 사업을 위하여 많은 고생과 수고를 하시고 계시는 데 대하여 저희는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저는 중국 조선족으로서 흑룡강성 밀산시 명덕향 서광촌 출생으로 지금은 길림성 연길시에서 두 명의 아들과 처와 함께 살고 있는 평민입니다. 1949년 음력 4월 19일 오전 11시 경 출생했으며 출생 후 두 차례나 죽을 지경에 이르렀다가 3일 후에 개복하여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저는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20년 전에 한 출가 스님을 만나서 기공(氣功)으로 치료하고 기공술을 배웠습니다. 그 당시 중국에는 절간이 다 파손되었고 스님들도 없을 때입니다. 옛 절터에서 저는 스승께 좌선법을 익히고, 본심을 보아, 정토를 찾는 것을 학습하였습니다. 스승은 저와 마주하여 좌선을 하였으며 우리는 만 7년을 같이 있었으나, 스승은 단지 "해뜨면 밭갈고 해지면 휴식"이라는 말씀외는 딴 것이 없었습니다. 7년 후 스승님은 경서 『금강경직해』, 『유마힐소경』(다른 이름으로 `불가사의 해설경'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두 권을 저에게 주었는데 광서 15년 7월 출판된 것입니다. 저에게 책을 준 후 속히 떠나라 하기에 상해를 떠났으며 마지막 부탁은 "入門 老師, 修行在自己, 日久自然成"이라는 말씀을 하시었습니다. 저의 스승님은 중국 해방 전에 절강성 부태산(불교 4대 발생지의 한 곳)의 주지승이었던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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