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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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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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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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한방

냉증이라 하면 허리, 손발이 차게 느껴지는 증상으로 기온이 낮은 겨울만이 아니라 여름에 도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양방에서는 이를 별로 문제시하지 않으나 한의학에서는 "부인 병 십병구냉격(婦人病 十炳九冷格)"이라 하여 여성질환에 있어서 그만큼 비중을 많이 차지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남자는 얼지 않을 정도 차게 키우고, 여식은 타지 않을 정도로 따뜻하게 키워라."라는 옛 선조들의 말씀이 하나도 어긋남이 없는 것이다.

냉증의 원인을 살펴보면 첫째, 혈액부족의 빈혈(혈허)에서 오는 경우 둘째, 울혈 즉 혈액의 순환장애로 오는 경우 셋째, 체내 수분의 편재로 일정한 곳만 냉한 경우 넷째, 위장 기능이 약하여서 신진대사 기능이 쇠약하여 오는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위와 같은 원인으로 발생하는 냉증의 주 증상은 수족이 차고 아랫배가 싸늘하며 아픈 것이 며, 이차적으로 월경불순과 소화장애를 초래한다. 냉증은 그 증상 자체로는 생명에 위험은 없으나 불임증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만성적으로 경과하면 일정한 고통을 받는다. 발생기 전은 자율신경계 기능의 변조가 혈관 운동신경의 장애를 가져오고, 차게 느끼는 부위의 모 세혈관이 연축되어 피의 흐름이 방해를 받아서 차게 느껴진다.

냉증은 남성보다 여성이 2배 이상 많으며, 특히 40세 이상의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이것 은 여성 호르몬 등 혈관운동신경과 관계가 깊은 내분비의 이상에 의한 것이다. 대개 35세가 넘으면 난소기능이 둔화되고, 난소 호르몬의 분비가 나빠져서 자율신경계, 특히 혈관운동신 경계의 기능도 나빠져 냉증이 일어나기 쉬워진다. 또 냉증은 갱년기 증상의 하나로 나타나 는 일이 자주 있는데 이 경우에는 냉증 이외에 요통, 견응감, 두통 및 초조감을 수반한다.

미혼 여성들의 냉증은 이외에도 너무 한랭한 생활(의복, 식사, 수면 등)로 인하여도 잘 발생 된다. 요사이 와서는 무리한 다이어트도 주요 요인이 되는 것 같다.

한의학에는 냉증을 치료함에 있어서 간, 비, 신 3장기를 두루 살펴서 체질에 맞는 처방을 투 약한다. 대표적인 처방중에는 당귀사역탕, 당귀작약산, 이음진, 대영전, 난긴전 등을 가감한 다.

냉증의 치료법

생강 30g과 설탕 600g을 술(알콜 25%) 1리터에 한 달간 두었다가 수시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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