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락이 어디 따로 있나요, 이곳이 바로 극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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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이 어디 따로 있나요, 이곳이 바로 극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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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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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문화의 새로운 유형 만들기 / 강원도 양양 보리수마을

"이 곳에는 망설이면 오지 못합니다. 결단성이 있어야 해요. 자식들에게 물어보면 가라 할 자식이 어디 있겠습니까. 요즈음 젊은 사람들이 얼마나 바쁩니까. 예전에 우리 살 때하고는 달라요. 늙어서도 자식 신세 안 지고 효자 만들어 주는 것도 다 부모가 하는 것이에요. 우리 같은 늙은이들은 사실 갑자기 아프면 어쩌나 하는 것이 제일 염려스럽습니다. 그런데 이 곳 에서는 그런 염려가 없어요."

지난 해 10월 이곳 보리수마을(강우너도 양양군 현남면 전포매리 산 36번지 소재, 이사장 명신 스님) 천수동에 입주한 전유선(전유선) 할머니는 이 곳에 입주할 당시에는 몸무게가 4 ㎏이 빠질 정도로 걱정을 했다고 한다. 보리수마을 입주가 시작된 지 얼마 안 되어 안정이 안 된 데다가 갑자기 달라진 생활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가 않았다. 그리고 정말 잘 한 선택 인가 싶기도 했다.

그러나 얼마 되지 않아 그런 생각이 기우였음을 알게 되었다. 보리수마을 여건이 처음 입 주했을 당시보다 좋아지고 있고, 와서 살아보니 친척보다 가깝게 지낼 비슷한 나이 또래의 친구들도 생겨 즐겁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우선은 하루 세 끼를 해먹어야 하는 가 사노동에서 해방된다는 것이 제일 좋다고 한다.

그리고 집집마다 비상 인터폰이 설치되어 있어 몸이 아프거나 비상시 서로 바로 연락을 취할 수 있고, 치료해줄 사람이 있다는 것이 노인들에게는 많은 위안이 된다. 물리치료실이 부대시설로 갖추어져있고, 강릉에 있는 종합병원인 동의병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어 의료 보험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되어 있다.

보현·문수·천수·만월·수월의 집 5개동 총 360세대 규모로 우리 나라 최대의 유료 노 인 종합복지주택으로 지어진 이곳 보리수마을은 강원도 양양 남애 해수욕장 바로 인근에 자 리잡고 있으며, 주변에 설악산과 오대산 등 명산과 월정사와 신흥사, 백담사, 낙산사 등 명 찰이 자리잡고 있는 천혜의 휴양지다.

각 집이 모두 15평으로 평생 입주형의 경우 입주금 5500만원에 평생 생활 유지비 3000만 원(부부일 경우 생활 유지비 3000만원 추가)이면 안락한 노후생활이 보장된다. 그리고 휴양 입주일 경우는 보증금 1200만원에 800만원의 생활유지비를 내면 평생동안 년 60일간 사용이 가능하지만 노후를 특별히 준비하지 않은 노인들에게는 경제적인 부담이 간다. 그러나 전국 의 몇몇 유료 양로시설을 꼼꼼이 비교하다보면 이곳이 결코 비싼 곳이 아니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이 중 보증금은 해제시 반환이 된다.

부대시설로 식당이 있어 하루 세 끼 식사를 해결해 주고 있고, 매일 스님을 모시고 예불 을 볼 수 있는 법당과, 휴게실, 노래방, 편의점, 진료실, 물리치료실, 약국(약사, 간호사, 물리 치료사 상주), 취미활동실과 헬스센터, 게이트볼장, 온천사우나실 등이 갖추어져 있어 가사 부담의 해소와 건강한 여가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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