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우리들의 부처님! 함박웃음 속에 피어난 아이들의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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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우리들의 부처님! 함박웃음 속에 피어난 아이들의 잔치
  • 관리자
  • 승인 2007.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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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제3회 전국어린이 부처님그림 그리기 대회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경기도 여주의 목아불교박물관에서 열린 제3회 전국어린이 부처님 그림 그리기 대회는 전국 40개 단체와 개인참가 어린이 불자 1,200여 명과 부모님, 지도법 사, 스님 등 총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어린이 가슴에 기쁨과 꿈을 심어주는 뜻깊은 자 리로 펼쳐졌다.

행사 당일 오전 8시를 조금 넘어서자 도착한 20여 명의 보은정사 어린이 법회 어린이들은 접수 시작 시각인 9시에 맞춰 대회를 준비 중이던 진행요원들을 당황하게 만들 정도였고, 이밖에도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도착한 어린이 법회와 개인 참가자들은 제3회 전국어린이 부처님그림 그리기 대회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인가를 단적으로 보여주었다.

9시 30번 경 식전행사로 시작된 설화민요연구회의 길놀이에 이어 오전 10시 30분 대회 시 작을 알리는 개회식이 광덕 스님을 대신한 운암 스님(불광사 주지)의 대회사로 시작되었다.

이어 법경 스님(조계종 포교원 연수 국장)과 도각 스님(태고종 총무원 사회국장)의 축사가 이어졌고 드디어 11시, 손꼽아 기다리던 부처님그림 그리기 대회가 아이들의 환호성으로 시 작되었다.

5월이라 느껴지지 않을 만큼 따가운 햇볕 속에서도 어린 불자들은 저마다의 부처님을 그 려보느라 머리를 갸우뚱하기도 하고 시종일관 진지한 자세로 그림 그리기에 열중했으며, 매 년 레크리에이션으로 어린이들을 즐겁게 해주었던 선재이벤트의 진행으로 시작된 어린이 기 네스 대회는 어린이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안겨주었다.

허리를 위로 젖힌 채 하늘을 보며 림보기구를 통과하는 아이들, 깡충깡충 뛰어오르며 자 기 키보다 높은 농구골대에 머리통만한 농구공을 넣는 아이, 콧바람이라도 세게 불면 날아 갈까 조심조심 성냥개비로 탑을 쌓는 아이, 친구들과 한 줄로 서서 누가 더 빨리 우유를 마 시는지 선의의 경쟁을 하는 아이들…. 함박웃음으로 그 동안 잊어버린 듯한 아이다움과 장 난기를 터뜨리는 저마다의 얼굴엔 즐거움이 넘쳐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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