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작복(因緣作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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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작복(因緣作福)
  • 관리자
  • 승인 2007.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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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연이야기

두 남매가 어린 나이에 모두 병사(病死)하자 모친은 조모와 함께 금정산 모 암자에서 불보 살님들게 지극정성으로 기도하였다고 한다. 그 뒤 7일 째 되는 날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와 어깨에 앉으니 곧 비둘기가 되는 태몽을 꾸고 열 달만에 내가 태어났다고 한다.

유아기에 몸이 약해 밤낮으로 <불설동자장명경(佛說童子長命經)을 수년간 독송하면서 키웠 다고 한다. 부처님의 가피인지 초등하교, 중.고등학교를 비교적 건강하게 다니면서 졸업사고 의과대학에 입학하였다. 그 후 집안경제사정의 악화로 끼니를 제대로 잇지 못할 정도였지만 신심은 그만큼 깊어갔다. 나는 조석으로 천수경을 읽기 시작하였고 불교 청년회에 나가면서 처음으로 <반야심경>, <금강경>을 알게 되어 어려움을 헤쳐나가는데 무한한 정신적인 힘 을 얻을 수 있었다. 특히 원효의 <발심수행장>을 처음 공부했을 때의 감동은 영원히 마음 속에 남아서 항상 부족한 본인을 채찍질 하리라.

사실 의대 졸업 후 정신의학을 평생의 전문과목으로 택한 것은 '인턴' 수련 중 서울 도선사 의 토요정진회에 나가면서 철야정진과 당시 청담 스님의 설법에 영향 받음이 크다고 생각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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