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15 광복절, 이제 32년이 된다. 조국을 잃었던 분통함, 조국을 되찾은 감격, 그날이 오늘에 되살아나면서 이 조국의 영광을 지켜가겠다는 새로운 결의를 다시 하게 한다. 해방후 외적은 물러갔건만 민족의 분열은 격심해지고 한편으로는 신탁통치론이 튀어 나왔다. 이무렵 모처럼 찾은 조국을 부둥켜 안고 몸부림치던 절규를 그 오늘의 형제들은 잊지 않을 것이다. 조국의 영광, 겨레의 번영, 세계의 평화 ㅡㅡㅡ 꿈속에서도 되노이던 겨레의 염원이다. 광복 32주년 8월을 맞으면서 나라사랑의 길을 다시 되뇌이게 도미을 어찌할 수 없다. 인천 보각선원에 계시는 운천노사님의 애국론은 이것이 진정 영원한 우리 가슴의 목소리일 것이며 나라사랑을 지향한 영원한 지혜로 생각된다. 이래서 노사의 글로 우리의 광복절에 실은 결의를 다짐해 본다.
◆ 왜 부모님께 효도하여야 하는가? 이것은 물을 말이 못되는 것이 되리라. 효도는 너무나 당연한 천리이니까. 그렇지만 우리는 효도는 왜 하여야 하는가 물어야 할 이유가 있는 것이다. 너무나 당연한 효도의 당위성에 대하여 분명한 활인이 없이는 효를 행한다면서 불효를 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효」특집에서 부모사랑. 조상사랑. 겨레사랑. 인류사랑의 길이 원래로 한 도리라는 것을 밝혀내고 싶었다. 오랫만에 경봉노사님의 법어를 다시 올리기로 했다. 왈 무공적. 노사님께 감사드린다.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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