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 마음 닦은 마음-둥근 공(球) 이야기]
똑같은 둘레로 가장 큰 면적, 부피를 가지는 것이 원(圓), 또는 둥그런 공(球)이라 합니다.
또한 공처럼 부딪치는 면(面)이 없어야 저 멀리까지 굴러 갈 수 있습니다. 3 차원 물체의 가장 이상적인 모양이 바로 공(球)이라고 합니다. 과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우주를 항해하는 물체의 모양도 가장 이상적인 형태가 둥근 공 모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주선도 둥글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깊은 우주를 떠 다니는 별들이 모두 둥근 모습인 것은 이런 연유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다듬어지지 않은 투박한 다면(多面}의 나무 조각에 비유해 봅시다.
우리는 지금부터 조각칼을 가지고 나무를 다듬기 시작합니다. 처음엔 삼각형, 조금 후엔 사각형, 오각형, 육각형, 이렇게 다듬어 나갈 것입니다. 다듬어 나갈수록 나무는 원만한 둥근 공 모양을 갖춰 나갑니다. 만약 육각형이 아니라 육백각형쯤 되면 아주 공과 흡사해 질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은 완전한 공은 아닙니다. 다만 공과 비슷할 뿐입니다. 진정 완전한 공이 되기 위해서는 육백각이 아니라 육천각도 부족할 것입니다.
우리 마음도 이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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