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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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 승인 2010.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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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목 스님이 들려주는 마음고요 발원문 / 1월

알 수 없는 세월로부터 지금까지 우리에게 있는 불성, 신성은 마치 구름을 벗어난 달과 같은 것이어서 그 본래의 청정하고 깨끗함을 기억해 내면 되는 것입니다. 불가에서는 오래 전부터 그 기억을 회복하는 방법으로 발원이라고 하는 아름다운 축원을 올리고 있습니다.한 해를 건강하고 밝게 시작하는 1월이군요.

오늘은 불광출판사에서 펴낸 『행복 수업』에서 샨티데바의 발원을 한 음절씩 따라 읽어 보십시오.여러분과 함께 올리는 마음의 발원문, 새해를 맞이하는 희망의 시간으로 열어갑니다.

처음에 발원을 하실 땐 그 말의 뜻을 따라가며 새기고 두 번째 발원을 할 때는 말의 의미는 놓아 버리고 스스로가 발원 자가 되어 보십시오.그러면 발원을 들어주는 자와 발원을 올리는 자가 따로 있지 않고 자신이 원이 되어서 지극해집니다. 그리고 두 번째 독송할 때는 귀로 듣지 말고 가슴으로 느껴보십시오.

누구든지 깨달음을 향한 보리심(菩提心)으로

무수한 중생들을 해탈시키는 일로부터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원아불퇴 보리심을 다짐하며

그때부터는 그가 잠들거나 마음이 딴 곳에 가 있어도

허공처럼 많은 공덕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게 됩니다.

남들의 두통을 덜어 주겠다는 생각만 해도

이것은 좋은 의도가 되어 무량한 공덕을 얻게 되는데

모든 중생들의 고통을 없애주고 그들을 모두 최고의 행복으로

인도하길 원한다면 그 공덕은 가히 말로 다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누가 이토록 큰 이타심이 있을까요?

신 이라한들, 성인 이라한들, 범천 이라한들

누가 이런 원을 가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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