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은중송
여러겁을 내려오며 인연이- 중하여서
어머니의 태를빌어 금생에- 태어날때
날이가고 달이져서 오장이- 생겨나고
일곱달에 접어드니 육정이- 열렸어라.
한몸이- 무겁기는 산악과- 한가지요
가나오나 서고안고 풍재가- 겁이나며
아름다운 비단옷도 도무지- 뜻없으니
단장하던 경대에는 먼지만- 쌓였더라.
어머니의 태를빌어 금생에- 태어날때
날이가고 달이져서 오장이- 생겨나고
일곱달에 접어드니 육정이- 열렸어라.
한몸이- 무겁기는 산악과- 한가지요
가나오나 서고안고 풍재가- 겁이나며
아름다운 비단옷도 도무지- 뜻없으니
단장하던 경대에는 먼지만- 쌓였더라.
-대보부모은중경(大報父母恩重經)중-
효는 인간에 돌아가는 길이고 진실한 인간을 행하는 길이고 진실한 인간의 사회를 만들어가는 큰 길입니다.
싸늘하고 각박하고 냉철한 정신으로 생애를 몰고 가고 눈앞에 잡힐 듯한 행복만을 뒤쫓던 생활속에서 문득 부모님의 은혜를 생각했을 때 우리는 잃었던 인생의 뿌리를 생각해내고 스러져간 전생의 마음고향을 되찾게 될 것입니다.
효를 잊을 때 인간으로서의 품성은 상실되고 인간사회의 조화 있는 성장은 붕괴될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므로 부처님께서는 효에 대한 말씀이 간곡합니다. 일체 선행, 일체 공덕의 근본이 효며 시작이 또한 효인 것입니다. 1년 열두 달, ‘부모은중송’을 통해 부모님의 은혜를 가슴깊이 새겨봅시다.
그림/ 일장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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