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게 사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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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사는길
  • 관리자
  • 승인 2009.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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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법단

그런데 이 불법을 모르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유가 있든지 없든지간에 밝음을 지향하고 밝음을 좋아 하면서도 밝음의 근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헤매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본성이 불성이며 반야바라밀이기에 절대 권능적인 지혜와 덕성과 능력의 자존자(自存者)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내생명은 밝은 것 원만구족한 것’이란 확정적인 믿음을 갖게 됩니다. 내 마음, 내 생명, 온 우주를 형성시키고 있는 진리의 빛이 원래로 밝은것 이라고 하는 신앙을 갖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혜입니다.
 
이 지혜가 없기 때문에 우리는 오히려 밝음이 아닌 어두운 것, 불행 스러운것, 답답한 것, 고난에 찬 것, 대립되는 것, 투쟁해서 가져오는 것, 파괴적인 것, 불안을 가져오는 것, 이런 온갖 부정적인 것들을 긍정합니다. 그래서 밝음을 지향한다 하면서도 생명의 원천적인 뿌리가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에 어두움을 긍정하고 있습니다.
 
내가슴에 어두움을 긍정할 때 원래 내가슴이 태양보다 더 밝은 것이지만 나의 가슴은 어두움으로 차버립니다. 내가슴이 어두움으로 찰 때 나와 나의 환경 나의 세계에는 어두움이 차오는 것입니다.
 
인간불행의 근본뿌리는 이 밝음을 발견하지 못하는, 그리고 이 밝음이 진리의 원 모습이며 동시에 우리생명의 원모습이라는 사실을 확인하지 못하는데서 오는 것입니다. 참으로 있는 것이 내가 살아있는 진리생명 진리현실 이것뿐이며, 내 생명이 밝은 것이고 온 우주가 밝은 진리뿐이다 이 말입니다. 진리밖에 딴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진리가 가진 그 밝음을 보지못하고 진리가 아닌 어두운 것을 인정하고 그것을 내가슴에 받아들이고 있는데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어두운것을 인정하고 그것을 내가슴에 받아들이고 있는한 내가슴은 어두워지고 나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엔 불행이 오는 것입니다.
 
불을 밝히라 어두움은 사라진다
근본적으로 어두움이 어디에서 왔는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원래로 진리는 영원한 것이고 그것은 밝은 것이어서 내생명에 있는것은 밝은 것 뿐인데도 미혹한 범부들은 밝은 진리, 밝은 생명은 보지 못하고 자기 마음 가운데서 진리 아닌 것을 긍정하는데서 어둠은 오는 것입니다.
 
즉, 상대적 존재, 밝음이 아닌 어두움, 진리가 아닌 비진리, 나를 불행하게 만들고 있는 모든 요인들, 우리가슴속에 쌓이고 있는 온갖 지식과 이론들은 진리를 가진 어두운 그림자에서 생성된 것입니다.
 
이것들은 적극적인 존재가 아닙니다. 원래는 밝음뿐이고 그 밝음을 가졌기 때문에 있게 된 것들입니다. 그래서 그 어두움을 몰아내려면 밝음을 찾으면 되는 것입니다. 어두움은 적극적인 존재가 아니며 참으로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불을 밝히면 곧 사라집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두움이라고 하는 개인적인 불행, 사회적인 불행, 국가적인 불행, 세계적인 불행을 당해서 어떠합니까? 우리는 불행을 상대해서 싸웁니다. 투쟁합니다. 어두움을 향해서 ‘어두움이여 물러가라’하고 싸웁니다. 어둠속에서 어두움을 가지고 싸워보아야 불행밖에 올 것이 없습니다.
 
일체의 불행을 산출시키고 있는 이 어두움이란 것은 밝음의 부재에서 오는 소극적인 것입니다. 본래없는 어두움을 내 마음속에서 인정하고 어두움이여 물러가라 해보아야 어디 어두움이 물러갑니까. 어둠은 어두움으로 물리칠수 없습니다. 이 어두움이 우리들 가슴속에 우리의 생활속에 꽉차 있습니다.
 
비리니, 부정이니, 모순이니, 미움이니 하는 형태로 이 사회제도 가운데 꽉 차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들의 원천이 어두움이기 때문에 밝음을 더하면 없어지는 것입니다. 밝은 등불이 없을 때 어두움이 있는 것입니다.
 
‘어두움이여 물러가라’하고 비로쓸고 폭탄을 터트려보아야 어두움은 물러가지 않습니다. 조용히 불을 밝히는 것입니다. 밝음을 비추면 어두움은 소리없이 사라집니다. 고통스러운 것, 불행스러운 것, 살아가는 온갖 구조 가운데 일어나는 불행적인 것들 이것들을 몰아내는 방법은 진리의 빛을 긍정하고 높이 들 때 저절로 없어지는 것입니다.

잘되길 바라거든
내가 잘되고 가정이 잘되고 나라가 잘되고 세상이 밝아지길 바라는 사람은 불법진리를 깊이 인식하고 긍정하여야 할 것입니다.

진실한 생명의 진리, 존재의 진리, 밝은 진리를 믿고 긍정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불행이 몰려오거든 불행과 싸우지말고 지혜의 눈을 열고 밝음을 들고 나와야 합니다.

어떠한 일을 만나더라도 '마하반야바라밀, 내 생명의 진리 부처님 무한공덕' 이것을 들고 굴함이 없이 나아갈 때 어두움은 필경 사라지는 것입니다.

긍정은 잘되기 위한 타산에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리는 원래로 밝고 내 생명은 이 진리이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자세, 긍정적인 활동. 긍정적인 말,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마음. 이런 언어와 행동을 통해서 진리의 등불은 밝아지고 비진리인 어두움은 없어지는 것입니다.

마음속 깊이 있는 진리 그것은 긍정할 때 긍정한 것만큼 마음의 문이 열리고 열리기 때문에 진리공덕이 튀어 나오는 것입니다. 진리가 튀어나오니까 가슴에 평화가, 내 집안에 평화가, 내 사회에 평화가, 내 국토에 평화가 오는 것입니다. 어두움을 몰아내는 방법은 적극적으로 진리현실을 긍정하는데서 오는 것입니다.

생명의 진리 바라밀의 진리 무한공덕세계를 긍정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영원히 어두움을 몰아내는 근본 방법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불자 특유의 지혜다 할 것입니다.

사회개혁의 방법도 사회의 비리를 추궁해서 비리의 원천을 끊으려고 투쟁하고 대립하는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평화를 얻기 위해선 평화 평화하고 소리높여 군중시위하고 싸워서 평화가 얻어지지 않습니다.

평화의 구호는 좋습니다. 번영의 구호도 좋습니다. 그러나 구호에 앞서서 그 가슴에 평화가 깃들어야 합니다. 우정이 깃들어야 합니다. 평화를 긍정하는 마음이 그 마음속에 가득해야 합니다.

평화를 긍정하는 마음이 가슴에 차있지 아니하고 군중운동이다 투쟁이다 해보아도 그 가슴속엔 대립심과 투쟁심밖에 없기 때문에 오는 것은 투쟁과 파괴밖에 없습니다.

평화가 오지 않습니다. 우리들 모두는 한사람 한사람이 참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자기의 건설자이고, 한사람 한사람이 자기집을 빛낼 수 있는 가정의 건설자입니다. 동시에 이 국토 이 국가의 건설자이고, 이 세계를 불국토로 만들 불국토의 건설자입니다.

내 생명 깊이에 흐르고 있는 진리의 광명을 긍정하는 깊은 신앙에 근거한 긍정적인 자세가 그것을 결정합니다. 진실로 있는 것에 대한 긍정, 진리라고 하는 가장 엄연한 현존에 대한 긍정, 이 긍정에 의해서 평화의 문이 열리고 안녕과 번영이 구체화 된다 이 말입니다. 반대로 대립을 마음에 가지고 투쟁을 인정하고 갈등과 고통을 인정하는 자세로서는 결코 밝음을 이룰 수는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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