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살의 길은 험난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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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의 길은 험난한가
  • 관리자
  • 승인 2009.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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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두언

불자는 자신이 불성의 실현자이며 삼보의 가호를 받는 자임을 믿는 자이다. 그는 줄기찬 행으로 불성 본분을 실현해 간다. 그래서 불자는 성불의 길을 가는 자라고 하고 또는 불국정토를 이룩하는 역군이라 한다. 불자는 꿋꿋한 신념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행동으로 살아가며 이 땅에 빛이 되고 역사의 개척자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불자의 영광스러운 앞길에 영광과 고난이 함께하고 있는 것을 곧잘 예상한다. 세속사회에 순응하기 보다 거슬리는 삶이기에 불자의 길은 어렵다고 한다. 드높은 이상을 세간에 실현하는 것은 어려움의 길이라고들 생각한다. 그리고서 보살의 길을 어려움의 길, 고난의 길로만 알고 있는 것이 아닐까?

그러나 보살의 앞길이 과연 고난의 길일까 살펴볼 일이다.

보살이 행하는 길, 반야바라밀의 진실에 고난과 장애가 있는 것일까. 원래로 반야 진실 앞에는 일체 무장애다. 청정 원만이 원모습이 아닌가. 그렇다면 보살이 반야바라밀의 진실의 길을 가고 있을진대 어디메에 고와 재난을 생각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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