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보살의 무한대비를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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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보살의 무한대비를 배우자
  • 관리자
  • 승인 2009.09.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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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법단

일체불보살과 함께하는 시간

친애하는 우리 형제들이 지금 여기 한마음이 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부처님의 말씀을 모르고 불법의 가르침을 잘 히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볼때에는 범범히 지나가는 하나의 현상으로 여길지 몰라도 그런 것이 아닙니다. 지장보살은 매일 아침이면 일찍이 백천 가지 삼매에 드신다고 했습니다. 그 백천 가지 삼매라 하는 것은 중생의 차별이 백천 가지인 까닭에 그에 상응하는 제도법을 시설하시어 그에 맞는 방편을 쓰시고 그에 맞는 방편을 놓으셔서 그에 맞는 제도를 하시는 것입니다. 지장보살은 새벽마다 그렇게 백천삼매에 드시어서 중생제도할 모든 대지혜방편 삼매광명을 놓는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지장 십륜경의 말씀입니다.

 우리들은 오늘, 여기 선망부모와 역대 조상과 고혼을 천도하기 위해서 또한 무주영혼들에게 감사하고 보답하기 위하여 모였습니다. 깊은 믿음을 낸 대중들이 기도할 때에 오늘도 다른 때와 다름없이 지장보살은 기도를 함께하고 있으며, 뜻을 모은 대중들을 살피면서 백천삼매 광명을 놓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 모여 가지가지 바쁜 일 다 놓아버리고 합장하고 오직 한마음속에 지장보살을 염합니다. 지장보살의 대자비 위신력의 대광명을 이렇게 부어 주시도록, 지장보살의 자비하시고 곡진하신 위신력을 한껏 누리는 가운데 지금 여기 대중들은 합장하고 일심으로 지장보살을 염합니다.

 한생각이 일어나지 아니할때 어떠한가? 한생각이 일어나서 중생차별이 생기고 국토차별이 생기고 가지가지 경계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한생각이 일어나지 아니할 그때가 바로 "나"이면서 나와 모든 성인과 모든 부처님과 이땅과 모든 국토를 한꺼번에 통하는 것입니다.

 여기 오셔서 염불하고 원을 세우고 지장보살을 염하고 다시 앉아서 한생각 일어나지 아니한 삼매속에 함께하는 이 순간이야말로 우리가 우리가 아니고 지장보살과 모든 불보살님과 더불어 함께 쓰고 있는 큰 진리의 바다속에 함께 있는 것입니다.

백천삼매의 백천방편

가장 큰 부처님의 법문은 눈과 귀에 의지하지 아니하고 생각과 마음에 의지하지 아니하고 근원적인 참면목을 통해서 부처님의 법문을 듣는 것이며 우리의 업보중생 업장있는 중생이라 하는 이러한 범부에서 벗어나서 성인의 경지에 들어가서 그 은혜를 함께입는 것입니다. 그 때문에 입정을 하고 선정에 들고 하는 이 순간이 가장 신성하고 거룩한 은혜로운 시간입니다.

 우리 불교 믿는 모든 형제들이 이 시간만큼은 옆에서 누가 뭐라해도 귀를 막고 오직 한생각 일어나지 아니한 본심을 향해 자기마음을 딱 세웁니다. 오늘 이렇게 큰 원을 세워서 기도하고 정진하는데 지장보살은 백천 삼매에 드시어 광명을 놓으시고 교화의 은혜를 던져 주시는데 여기 우리는 합장하고 일심으로 염불하고 깊은 삼매애 들어서 부처님의 광명과 부처님의 무량위신력과 우리의 진실한 마음이 하나로 태어나는 이 순간입니다. 이 도리를 아는 사람은 이 순간 이 자리가 어찌 신성하고 거룩하다고 하지 아니할 수 있겠습니까?

대위신력과 하나되는 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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