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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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다실
  • 관리자
  • 승인 2009.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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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아마도 2월이 가지는 계절에서 오는 환상일게다. 아직도 밖에서는 연일 영하의 기온을 말해 준다.  

 그렇지만 분명 하루하루 태양은 우리에게 가까워 오고 있다. 지구 북반구 우리 지점을 지구는 하루하루 조금씩 길게 태양 앞에 노출시켜 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 아닌가. 눈부신 햇살이 이 대지에 부어지고 땅 속 깊숙이 스며들고 따스한 온기는 그 속에 보존된다. 이래서 얼음이 녹고 대동강물도 풀리는 것이 아닌가. 봄날의 환상에 젖는 것이 조급한 기다림만이 아닌 듯 싶다.

 ♧ 우리 한국 불자에는 우리 나름대로 관습화된 수행일력이란 것이 있다. 왈, 여름안거, 겨울안거, 정초기도, 백중천도 등이다. 이런 수행일력은 철통같이 음력으로 지켜 온다. 그것을 양력으로 바꾸어 봄직도 한데 아직은 요원한 일이다. 그리 어려운 저항요인도 없지만 우리들의 긴 관례가 우리 모두의 깊은 의식속에 인습화되고 있는 까닭일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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