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 경영의 지혜를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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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 경영의 지혜를 배웠습니다."
  • 관리자
  • 승인 2009.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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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밝히는 등불들

  과학 . 기술의 발전이 미래사회에 끼칠 영향력이 어느 정도일까 자못 궁금해지는 시대이다. 지금 이 시대. 이 사회에서 경제부문이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본다면 어느 미래학자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쉽게 그 영향력을 짐작할 수 있을 듯하다.

  우리는 조선시대 500년 동안 충효를 중시하는 유교이념을 바탕으로 경제부문의 활동을 그리 높게 평가하지 않는 사회와 문화를 이루어 왔다. 물론 그 이전에도 마찬가지였다. 서구의 자본주의와 시장경제원리가 지배하는 우리 산업사회의 역사가 채 100년이 되지 못한다고 할 때 사회 곳곳에 미치고 있는 그 영향력은 실로 놀라울 뿐이다

  현재 우리 사회는 경쟁을 통한 부의 축적과 기업활동에 전념하는 것을 높이 평가 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인식이 점차 우리의 또다른 가치관으로 자리잡으면서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여하튼 현재 이 시대는 과거의 종교 . 정치적 영향력이 중요한 사회권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시대이다.

  한편 경제가 사회의 중심부문으로 자리 잡으면서 경쟁의 심화, 부의 편중 등 경제 활동으로 인해 빚어지는 크고 작은 문제들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기도 하다. 때문에 이러한 문제의 근본 원인에는 우리 문화에 바탕을 두지 않은 서구 경제논리의 무조건적인 추종과 그에 따른 결과 기업경영에 있어서 서양식 경영이념이 그 한계점에 봉착해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최근 유필화 교수(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43세)가 펴낸 『부처에게서 배우는 경영의 지혜』는 이러한 사회 일각의 비판에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하고 있어 우리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작년에 삼성경제연구소에서 「경영과 동양적 사고 」라는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21세기의 경영이념은 인간중심의 전통 동양정신에서 찿아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서양의 자본주의는 기독교 문화와 그 윤리에 바탕을 두고 발전해 왔고, 그 문화를 바탕으로 그들 기업의 경영이념을 만들어 낸 것이지요. 더군다나 성경의 말씀을 경영이론에 적용시킨 경영서적도 상당합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우리 문화에 바탕을 둔 경영이념은 무엇일까를 생각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우리 문화의 아주 중요한 부분을 불교가 차지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국내외 기업과 교류가 많고 기업의 현실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기에 기업의 현실에 불교의 지혜가 적용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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