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행자의 목소리
300억을 들인 제작비 덕분에 웅장한 장면도 많이 있어 환희심이 났다. 법회시간에 광고를 했더니 많은 신도님들이 보았다고 한다. 나는 3번을 보았다.
‘어린 부처님’에서 부처님의 성도 장면은 이 영화의 압권이라고 할 수 있다. 부처님은 출가 후 계속된 6년의 고행과 단식을 그만두었다. 육체를 괴롭히는 것은 마음을 정화시킬 수 있다는 고행주의로는 인간의 근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수자타가 공양 올린 우유죽을 마시고 기력을 회복한 후, 나이란자나 강에서 목욕을 하여 몸을 깨끗이 했다. 그리고 한 그루 보리수 아래에 앉아 출가전부터 시작된 의심인 생로병사를 비롯한 인간의 고뇌에 대하여 깊은 명상과 사색에 잠겼다.
“만일 여기서 번뇌를 멸하고 미혹과 거짓의 세계를 벗어나는 길을 찾지 못한다면 설령 이 몸이 가루가 된다고 해도 이 자리를 떠나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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