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계곡에 펼쳐진 화장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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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계곡에 펼쳐진 화장세계
  • 관리자
  • 승인 2009.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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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그늘에 살며 생각하며/동양화 그리는 지혜스님

 온 산야가 곱게 물든 무릉계곡.

  천 년 고찰 삼화사에는 때 아닌 풍물놀이패의 공연소리가 하늘 높이 울려 퍼진다.

  올해 3년째를 맞은 삼화사 낙엽제 (10월 1일 ~ 2일). 1년 내내 그린 삼화사 서화부의 그림 전시와 세미나, 시민화합 기원법회 그리고 풍물놀이가 함께 어우러져 무릉계곡의 가을 정취를 한층 무르익게 한다.

  이번 낙엽제엔 5,000명에서 6,000명 정도의 시민이 함께 참가한 대축제가 되었다.

  "해를 거듭할 수록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종교를 떠나 문화예술적인 차원에서 온 시민이 함께 참가하는 축제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 불교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였다는데 큰 보람을 느낍니다. 점점 각박해지는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풍료로움을 안겨 준 것 같아 좋았지요."

  삼화사 주지 죽전지혜 (竹田智慧) 스님의 말씀이다.

  매년 가을 삼화사에서 낙엽제를 갖게 된것은 지혜 스님이 이 절 주지로 오면서부터이다.

  신라 천년 고찰로 그 모습만 남있다시피한 삼화사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킨 것이다.

  어린이부터 일반에 이르기까지 법회를 통해 불교를 공부하게 하고 삼화사를 지역주민 포교의 산실로 만들었다. 그 호응도는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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