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10년은 젊어질 수 있다.

 나이가 들면 인체의 모든 기능(機能)이 저하된다. 그 중에서도 영양(營養)과 대사(代謝)기능은 20세부터 저하되기 시작한다.

 젊음을 유지한다는 것은 저하된 영양과 대사를 복귀(復歸) 혹은 상승(上昇)시키면서 다른 여러 가지 기능도 아울러 상승시키는 것을 말한다.

 그 방법은 여러 가지(정신요법, 운동요법, 식사요법 등)가 있겠으나 여기서는 핵산(核酸)식사요법에 대해서만 설명하기로 한다.

 ‘핵산식품’을 우리는 흔히 ‘등푸른 생선’으로 알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정어리 꽁치 등이 핵산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 고핵산식품(高核酸食品)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핵산을 함유하고 있는 식품이 어찌 ‘등푸른 생선’뿐이겠는가. 모든 생물은 세포로 구성되어 있고 그 세포 내에는 핵(核)이 들어 있으며 그 핵 속에는 생명활동의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DNA(Deoxyribo nucleicacid) 즉 핵산을 함유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핵산은 어류(魚類) 아니라 육류(肉類)및 소채류(蔬菜流)에도 함유되어 있다. 이 같은 핵산식품이 왜 우리 인체에 꼭 필요한 것인지 어떻게 젊음을 가져다주는 것인지 살펴보기로 하자.

노화현상(老化現象)은 왜, 생기는가

 누구든지 나이가 들면 나타나는 여러 가지 현상(즉 체력이 약해지고 피부에 탄력이 없어지고 얼굴에 주름이 생기고 흰머리가 나고 등등)을 말해서 늙는다 혹은 노화된다고 한다. 나이에 비해 늙어 보이는 사람도 있고 반대로 젊어 보이는 사람도 있다.

 어떤 사람은 젊어서 죽는 사람도 있고 반대로 100살이 넘도록 건강하게 사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늙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런 노화현상에 대하여 정확한 이론을 정립시킨 것은 1962년 미국의 제임스 왓드슨과 영국의 프랭크 크라이드란 두 생물학자가 DNA의 분자구조를 해명하여 ‘노벨의학생리학상’을 수상한 후였다.

 핵산(DNA)은 유전자(遺傳子)로써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낸다. 그러므로 핵산은 생물이 생명활동을 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는 열쇠와도 같은 것이며 사람이 늙는다거나 젊어진다는 것은 곧 핵산의 유전자 정보에 달려 있는 것이다.

 미국의 의학박사 벤자민 에스 프랭크는 핵산치(核酸値)가 높은 고핵산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곧 젊어지는 비결이라는 놀라운 사실을 그의 임상실험을 통하여 입증하였다.

노화는 핵산변질(變質)에서 생긴다.

 인체는 세포분열에 의하여 성장하거나 신진대사(新陳代謝)가 일어나는 것이다. 이 때에 핵산이 정상이면 자기와 같은 세포를 만들어 내지만 변질된 때에는 그 기능이 저하되어 노화된 세포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또한 핵산도 사람의 성장기가 지나면(20세가 넘으면) 그 기능이 쇠퇴되어 체내에서 핵산합성능력(合成能力)이 약화되어 핵산이 부족하게 되는데 이것이 곧 노화현상인 것이다. 이에 프랭크 박사는 새로운 활발한 세포를 만들어 냄으로써 핵산을 쇠퇴하지 않도록 하여 노화를 방지시키는 식사법을 발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