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寺의 향기] 지리산 화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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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寺의 향기] 지리산 화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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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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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寺의 향기 해동 화엄의 제일도량

지리산 서쪽 기슭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지리산 서쪽 기슭에 화엄제일의 대사찰 화엄사(華嚴寺)가 자리한다.

백두산의 큰 줄기가 남해쪽에 이르러 지리산을 이루었으니 천왕봉(1915m)을 서쪽에 두고 동으로 다시 흘러오면서 반야봉(1752m), 노고단(1506m)으로 이어진다. 지리산의경관을 이들 3대 주봉을 비롯하여 해발 1,500m를 넘는 고봉(덕성․ 삼신․ 토끼봉…)이 구름위에치솟아 있고 해발 1,000m이상디는 준령이 20여 QD이나 되는 거대한 산악군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그에 걸맞는 기암과 사시사철 푸르름을ㅈ랑하는거송들에 의해 1967년 국립공원 제 1호로 지정되었고, 산록의 수려함과 아울러 깊고 아늑한 계곡이 길게 펼쳐져 있어 그 또한 가히 일품이다.

지리산은 예부터 방장(方丈)산이라 하여 금강산<蓬萊>, 한라산,<瀛>과 함께 삼신산(三神山)으로 그 신령스러움을 말해왔고, 온 산이 풍년과 흉년을 모를 정도로 모든 것이 넉넉하여 부산(富山)으로서의 풍요로움을 w랑해 왔었다.

 

화엄의 역사

사기(寺記)에 의하면 화엄사는 신라 진흥와 5년(544년)에 인도승 연기조사(緣起祖師)가 세웠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는 시대는 불분명하나 연기(煙氣)라는 스님이 보인다.

그 1세기 후인 신라 제 30대 문무왕 10년(601년)의상대사가 이 곳에 오면서 화엄사는 대도량으로서의 터전을 잡게 된다. 의상스님은 왕명을 받고 3층의 장육전(丈六殿)을 지금의 각황전 자리에 건립하고 그 둘레를 석경(石經:화엄경 석각)으로 둘러 비로소 화엄사 전래의 모태(母胎)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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