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0일로 4월의 윤달도 끝났다. 윤달을 맞아서 모두가 해방감을 맛보고 동서남북 마음대로 드나드는 자유를 보고 있노라면 우리의 일상이 퍽이나 온갖 구속 속에 살고 잇는 것을 느낀다. 해나 달이나 일진에 걸려서 혹 재앙이나 만나지 않을까 두려워 하며 살고 있는 것이 환히 눈에 보인다. 이사하거나 출행하거나 조상 묘에 손을 대거나, 심지어 아궁이를 손질하는 데까지 하구 많은 것에 걸려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윤달은 그런것이 없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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