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와 심신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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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심신의 건강
  • 관리자
  • 승인 2009.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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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건강

 1 종교와 의료

 태고적 옛날부터 종교와 의료는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특히 희랍시대에 그러하였다. 희랍시대의 의학사에는 「신전(神殿) 의학」이라는 것이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여러 지방에서 병고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아스크레피오스 신전에 모였다.

『거기서는 치료의 비전을 이어받은 승려인 의사들이 위압적 의식을 행하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환자는 신전 곁에 잠들어 있고 꿈에 신이 나타나서 기적을 행하는 것을 본다. 그 꿈의 성질에 따라서 여러 약초를 달인 약을 쓴다. 』는 것이다. 의료와 종교는 합리와 비합리성을 넘어서 생활에 밀착한 것이고 시대나 동서를 불분하고 인간 최대의 관심사이다. 병고와 고뇌는 인간에 따라 붙은 숙명이기 때문에…….

 2 고대 인도 철학과 동양종교

 서력 기원전 약3천년 인도문명의 융성한 때이다. 그 시대에는 바라문교가 성행하며 육파철학을 형성했었다. 동양종교의 원류는 이 육파철학과 관계를 가지며 그 근원인 즉 바라문교와 불교다. 바라문이라 하는 것은 〈조촐한 행>을 의미하는 말로서 범천(梵天)을 중심으로한 제사와 교법을 맡은 자다. 바라문교는 인도의 민족종교로 발전했다. 그후 요가학파가 대두하여 절대 신과의 합일을 목표로 하는 요가가 불교를 떠나 하나의 행법으로써 독립하여 행하여진 것으로 보인다. 인도철학에서 시작한 종교는 거의 모두가 행법을 존중하고 또는 경전 신앙으로 절대 신과의 합일을 시도했다. 그 후 대승불교가 확립되면서 바라문과는 별도의 발전을 보게 되는 것이나 상세한 점은 여기서 논할 바가 아니므로 결론만을 말하기로 한다. 그것은 밀교(密敎)의 탄생이다. 불법의 원류는 고대 인도철학에서 구하여야 하지만 동양종교의 탄생은 우선 밀교를 효시로 삼아도 좋으리라. 

 3 밀교와 그 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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