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을 위한 청소년 상담(5)
위 통계는 지난 1989년 한 해 동안 전국의 십대 청소년들이 「십대들의 쪽지 ; 발행 및 편집, 김형모」앞으로 보내온 상담편지를 분류한 자료이다. 지난 회(월간「佛光」1990년 2월호)에 실린 ‘청소년의 고민’은 청소년 지도 현장에서 종사하고 있는 전국의 상담교사 327명이 선생님의 입장에서 파악한 청소년들의 고민인데 대하여, 앞에 제시한 이 통계는 전국의 십대 청소년 2,000명이 직접 편지로 상담을 요구한 1년간의 결과를 종합한 것이기 때문에, 말하자면 부모님이나 선생님, 형제자매 사이에도 털어놓고 말할 수 없는 우리 자녀들의 ‘숨은 고민’ ‘말 못하는 문제들’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은밀성은 통계 결과에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지난 달의 ‘선생님이 본 고민’에서는 학교 성적·공부문제가 전체의 42.3%로서 가장 두드러진 고민사항인데 비하여, ‘아이들이 직접 말하는 숨은 고민’에서는 공부문제는 13.5%로 네 번째 문제로 밀려나고, ‘자신의 문제’가 24.3%로서 단연 첫 번째의 문제로 드러나고 있다. ‘숨은 고민’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1위 자신의 문제(24.3%)
2위 이성 문제(21.3%)
3위 친구 문제13.6%)
4위 공부 문제(13.5%)
5위 가정 문제(13.1%)
6위 성(性) 문제(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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