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생각만 해도 환희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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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생각만 해도 환희심이
  • 관리자
  • 승인 2009.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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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수기

 월간 「불광」으로 부처님의 진리생명을 믿게 된다.

 제게는 불광법회에 참석하여 큰 스님께서 설하시는 부처님 법문을 듣고 법등가족모임시간에 법우님들과 인사를 나눌 수 있는 일요일이 가장 기다려지는 날입니다.

 저는 시댁이 불교를 믿는 집안이기는 해도 어려운 일이 있거나 남편과 등산길에나 잠시 절에 들러 부처님께 합장을 하는 정도 이상은 불교를 모르고 지냈습니다. 그러던 제게 1982년 여름 성동구 하왕법등의 자인성 보살님을 만나는 행운이 닿았습니다. 당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항상 밝게 생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하시는 그 분을 저는 무척 좋아하였고 자주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그분이 「불광」지 열 권을 빌려 주시며 읽어 보길 권했습니다. 별 생각없이 책을 받았으나 한 두 페이지 읽기 시작한 저는 그 불광지를 한 페이지도 빼놓지 않고 읽고 또 반복하여 읽었습니다. 놀라운 사실이었습니다. 그 안에는 제가 찾던 삶의 가치가 모든 진리의 말씀으로 페이지마다 채워져 있었습니다. 사람답게 사는 길이며, 약하게 느껴졌던 사람의 힘이 부처님의 진리를 받아 들이는 그 순간부터는 놀랍게 큰 힘 즉, 부처님의 진리 생명을 그대로 지니게 된다는 말씀을 읽으며 저는 환희심과 용기가 솟아남을 느꼈습니다.

 그 해 8월 15일에 저는 자인성 보살님의 인도로 불광사의 보광당에 처음 들었습니다. 큰 스님께서 법문을 설하고 계셨는데 큰스님의 주위가 너무도 밝은 서기에 감싸여 있어서 감히 고개를 들기도 어려웠습니다. 저는 그 날 스님 말씀을 듣고 제가 열심히 공부를 해야만 된다고는 생각이 들었지만 당시에는 제 생활이 가사만을 돌보는 입장이 아니어서 매주 법회에 참여는 못하고 틈나는대로 불교 서적을 읽는 것으로 마음을 달래고 있었습니다.

 50일기도성취와 온 가족 수계

 그렇게 여름이 지나고 가을도 지났습니다. 겨울 50일 기도가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제가 법회에 빠짐없이 참석할 수 있기를 기도하며 저녁 5시 기도에 하루도 거르지 않고 대웅전에서 기도했습니다. 제 기도는 성취되었습니다. 다음해 부터는 남편이 호응해서 같이 일요법회에 참석 했으며, 1983년 11월 20일에는 수계를 받았습니다. 제 법명은 정광림(淨光林)이었으며, 남편은 성목(性牧) 거사였습니다.

 남편은 급한 성격을 고치라고 성목이라는 법명을 주셨다며 글자 그대로 성품 가꾸기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82년 2월 19일 하왕법등 반야보살 직책을 부촉받아 큰 기쁨과 책임을 느끼고 정진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86년 11월 30일에는 관음법등을 7명의 적은 인원이나마 창등하게 되었고 더욱 열심히 정진하고 전법 수행하라시는 부처님의 부르심으로 생각되어 당시에 가지고 있던 승용차를 봉고차로 바꿔서 일요법회 시에 법우들과 같이 이용하였습니다.

 일과정진 기도하고 교육을 열심히 받다보니 법등 식구도 차츰 늘어서 87년 9월에는 관음 2법등을 창등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참단 전자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거래처에서 말하길 "김사장님은 항상 여유있고 밝은 표정이어서 참 부럽습니다. 기회만 닿으면 부처님 이야기만 하시는데 다니시는 불광사의 위치가 어딥니까?"하고 묻는답니다. 그럴때마다 불광법회 자랑을 하며 관세음보살님께 백일기도 드리고 지금의 제품을 생산하게 되었으며, 주위에 도와준 거래처마다 그 회사 대표가 진실한 불자라는 사실 또한 결코 우연은 아니라고 부처님 가피력을 입은 자랑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답니다. 저희 집안은 부처님께 기도하여 경제적으로 안정되었으며 시부모님, 저희 내외와 아들, 이렇게 3대가 5계를 받는 등 자랑스런 불자의 집안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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