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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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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광」의 창간은 1974년 11월이다. 그해 9월 5일, 정기 간행물 등록을 마친 창간의 첫 외침은 「순수불교 선언」이었다. 그때로부터 이제 7주년, 통권 84호가 이 달이다. 돌이켜보아 감회가 크다. 잡지라 하면서 잡지가 아니고, 잡지사라 하면서 잡지사가 아니며, 잡지를 내면서 잡지를 내지 않은 것이 불광 이었는가 한다.

우리는 부처님을 우러르고, 국토를 생각하고 조국과 세계를 생각했다. 그리고, 합장하고 기도하는 마음이 곧 「불광」이 되었고, 수행하는 장소가 불광회가 되었으며, 수행하며 불사짓는 일이 「불광」을 내는 것이 되었다. 그것은 아주 서투른, 오히려 머터로운 걸음이고 형색이었다. 그러나 그 사이에 불광의 발자취는 한낱 외로운 기도는 아니었다. 너무나 커다란 목소리가 뜨거운 합창을 불러주었던 것이다. 이것이 오늘 이 순간 편집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눈시울을 뜨겁게 한다.

오직 부처님과 회우 형제 여러분께 합장하고 감사드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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