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성공도 서로간의 믿음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상태바
"기업의 성공도 서로간의 믿음으로부터 시작됩니다"
  • 관리자
  • 승인 2009.03.2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별초대석 / (주)서원인택 김영환 회장

성공하는 사람은 무엇이 달라도 다르다는 말을 흔히 듣는다. 성공하는 사람은 과연 무엇이 다를까.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에 보면 성공한 사람의 85%는 그 분야의 전공 지식이 뛰어나서라기보다 인간관계가 좋아서였다는 말로 시작한다.

남들이 관심을 갖지 않는 블루오션에 관심을 갖고

대학(인하대학교 기계과)을 졸업하고 대한전선에 취직하여 20년을 근무한 김영환 회장(66세, 법명圓海)은 1983년 사업을 시작했다. 집을 담보로 대출한 단돈 500만원이 사업자금의 전부였다. 봉천동 지하 사무실에 ‘서원특수고무’라는 간판을 걸고 시작한 사업이었지만 처음부터 거래처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삼성전자 실무담당자를 찾아가 자신이 개발한 전화기부품 납품을 제안했다. 전화기 사업이 당시 주력사업이 아닌 블루오션 쪽이어서인지 쉽게 승낙을 받을 수 있었다.

이후 삼성전자, 대우, LG정보통신의 협력업체가 되면서 고무제품뿐만 아니라 스펀지 관련부품을 개발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해갔다. 전화기에서 키폰, 무선 호출기, 휴대폰의 확대로 삼성전자가 급성장하면서 서원인택도 모바일 폰 부품 전문회사로 사업범위가 확대되었다.

1997년 ‘서원특수고무법인’으로 전환, 병역특례업체로 지정되었으며, 2001년에는 주식회사 서원인택으로 거듭나면서 2000년 99억의 연간 매출이 2004년 1,040억, 2005년 1,200억, 그리고 올 2006년 연간 매출 목표는 1500억 원이다.

전 매출의 절반이상이 수출에서 얻어진지라 2004년과 2005년에는 대통령으로부터 두 번에 걸쳐 ‘수출의 탑’을 수상 받기도 했다. 24년 전 직원 3명으로 시작해 이제 800명이 넘는 디지털 부품개발 전문 중견업체로 우뚝 서게 된 것이다.

서원인택은 정보통신산업이 주도하는 정보화시대에 걸 맞는 IT종합통신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DMB, GPS 사업 등 새로운 영역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영환 회장은 투명성과 정직성, 사회공헌도를 인정받아 2006년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기업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인기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 불교 뉴스, 월간불광, 신간, 유튜브, 붓다빅퀘스천 강연 소식이 주 1회 메일카카오톡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많이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