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마을 동화] 제석천 왕의 불무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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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마을 동화] 제석천 왕의 불무더기
  • 광덕 스님
  • 승인 2009.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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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마을 동화

옛날, 먼나라 어느 마을에 어머니와 아들이 외롭고 다정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병으로 일찍 돌아 가셨기 때문입니다. 어머니는 외롭게 아들을 키우며 살아갔습니다. 그러는 중에 아들도 점점 나이가 들어 의젓한 청년이 되었고  어머님의뜻을 받아 부지런히 일하여 집안 살림살이도 넉넉하게 꾸려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런 중에 세월이 흘러 이 외로운 집안에 경사가 났습니다. 아들이 장가를 들어 각시를 맞아 들이게 된 것입니다..어머니는 참으로 기뻤습니다. 이제부터 우리 집은 쓸쓸하지 않을 것이다. 며느리도 있고 또 손자도 낳을 것이 아닌가- 어머니는 기뻐서 밤에 잠도 잘 오지 않습니다. 아들도 참으로 기뻤습니다. 자기 혼자는 못했던 일들을 각시가 와서 거들어 주고 어머님을 좀더 잘 모실수 있는 것이 참으로 기뻤습니다.

아들이 장가 들면서 그 집안은 해가 더욱 따뜻하게 느껴졌고 밤에는 달도 더욱 크고 밝게 보였습니다. 기쁜 웃음소리가 이웃집에까지 들려 왔습니다. 마을사람도 함께 기뼈했고 만나면 서로 축하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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