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깊어갈수록…
상태바
세월이 깊어갈수록…
  • 관리자
  • 승인 2007.01.1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혜의 향기/깊어가는 것들

예순 살의 여자에게 사랑이란 무슨 의미일까? 열여덟도 스물둘도 아닌, 폐경기의 여자에게도 사랑은 찾아올까? 예순 살의 여자는 나의 어머니다. 그리고 어머니 당신은 지금 사랑을 잃는 중이다.

‘사랑을 잃는 중이다.’라고 써놓고 보니, ‘잃다’와 ‘앓다’의 묘한 동질감이 느껴진다. 잃어서 앓기도 할 테고 앓아서 잃기도 하겠지. 그러니 잃는 게 앓는 것이고, 잃는 중이라는 건 앓는 중이라는 말이기도 하겠지.


인기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 불교 뉴스, 월간불광, 신간, 유튜브, 붓다빅퀘스천 강연 소식이 주 1회 메일카카오톡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많이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