孝와 精神健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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孝와 精神健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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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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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정신위생

며칠 전 신문에, 외동딸이 미국에 이민 가 있으면서 어머니를 모시지 않고 양로원에 들어 가란다고 칠십이 된 할머니가 자살을 했다는 기사가 있었다. [ 국민교육헌장 ]을 제정할 때도 위원의 반이 효를 반대했기 때문에 효라는 말을 넣지 못하고 경애라는 표현으로 대치했다는 말을 당시의 위원으로부터 들었었다. 우리정신과 의사들의 학술 모임에서 어떤회원이 효에 대한 긍정적인 취지의 연구를 발표하였는데, 어떤 소장교수가 효를 부정적으로 반박하였다.그래서 필자가, 우리나라 교수나 지식인 중에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효를 반대하는 경향이 있는것은 효를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다음과 같이 말 한 일이 있다.

즉, 우리나라 지식인중 효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자랄 때 부모의 지나친 구속을 받아서 효라는 것이 개인의 자유로운 성장이나 자기실현을 방해하는 좋지 않은 것으로 경험한 사람들이다. 우리나라 지식인들이 효가 무엇인가 알아 보고 비판들을 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효경(孝經)에 보면, 부모에게서 받은 몸을 훼상하지 않음이 효의 시작이요, 도를 닦아서 이름을 얻어 부모의 이름을 빛나게 하는 것이 효의 끝이라고 하고 있다. 이것을 요사이 서양식 표현으로 바꾸어 보면 자기의 몸과 마음을 상하지 않게 잘 가꾸어 단련 발달을 시키는 자기 실현이 효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효로써 천하를 다스린다고 되어 있고, 천자의 효가 있고 사대부(士大夫)의 효가 있고, 서인(庶人)의 효가 있다고 효경에 씌여 있다.모든 좋은 것도 그것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실천을 하는것과, 좋은 진리를 바르게 이해를 못하고 잘못된 방향으로 실천을 하는 병통이 반드시 있는 법이다. 병든 효를 보고 효가 나쁘다고 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 건강하고 올바른 효를 가지고 효를 논해야  한다. 올바른 효는 자기실현이다. 부모에 대한 것은 자기 실현을 위해서 있는 것이고 자기 실현이 바로 효다. 자식이 건강하게 자라고 잘되는 것이 효이며, 또 그러한 자식이 부모에게 소홀히 대할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효를 논하려면 바른 효를 가지고 말해야지 병든 효를 가지고 효를 말해서 되겠는가. 옛날 우리 조상들도 효를 바로 이해를 못하고 자녀들의 의사를 무시하며 부모에 복종하고 봉사하는 면만을 강요하고, 부모로서의 자애와 이해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것은 잘못된 효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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