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불법(佛法)이 있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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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불법(佛法)이 있다 4
  • 관리자
  • 승인 2008.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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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과학 - 천문학
▲ 살아 있는 이웃 별들의 세계

우주 만물에는 모두 불성이 갖춰져 있다

생명체라고 하면 보통 동식물처럼 대사, 복제, 성장, 사멸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을 뜻한다. 이 외의 것을 무생물이라 한다. 자연의 만물은 열에너지를 받으면 온도가 올라가고 열에너지를 빼앗기면 온도가 내려가면서, 아무런 저항 없이 자연의 변화에 순응하고 적응한다. 만물은 기본적으로 분자로 이루어 졌으며, 영하 273도 이상에서는 주어진 온도에서 운동을 한다. 이러한 물질의 분자운동을 기본적인 생명현상으로 정의한다면, 산하대지와 별 등 우주 만물이 모두 생명체이다. 생물과 무생물 또는 감정이 있는 유정(有情)과 감정이 없는 무정(無情) 등으로 구분하는 것은 모두 인간의 유의적 구분일 뿐이다.

일찍이 동양에서는 만물이 생의(生意), 즉 생명력을 가졌다고 보면서 자연 자체를 거대한 초생명체로 보았다. 그리고 만물은 기(氣)로 이루어졌으며, 기가 모이면 형체를 가지고 기가 흩어지면 형체가 사라진다고 했다. 기원전 희랍의 데모크리토스와 에피쿠로스는 물질은 최소 단위인 원자로 구성되고 여기서 생명현상이 일어난다고 보았다. 중세시대의 신부이면서 철학자인 이태리의 브루노는 우주에서 형상을 가진 물체는 생명을 지닌다고 했고, 현대의 물리학자이면서 철학자인 영국의 화이트헤드는 원자나 분자와 같은 저차원의 유기체로부터 동식물의 유기체 그리고 지적 유기체인 인간에 이르는 자연의 계층적 생명질서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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