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기고 : 해탈에 이르는 길(15) / 해탈(解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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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기고 : 해탈에 이르는 길(15) / 해탈(解脫)
  • 관리자
  • 승인 2008.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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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불교는 생사해탈이다

 천 개고 만 개고 간에 달만 뜨면 천개, 만개 강에 달비치듯 <千江有水千江月>, 시방세계 어느 곳, 어느 나라 할 것 없이 현신 안하는 곳이 없읍니다. 중생이 못보아서 그렇지 앞에서도 말했듯이 사람이 죽으면 그만이 아니고 도를 성취하여 모든 고를 완전히 해탈하고 구경열반락을 얻으면 영원한 자유가 생깁니다. 영원한 자유란 것은 현세에서의 일시적인 자유가 아니고 미래겁이 다하도록 자유가 있다 이말입니다.

 그래서 역사적인 사실로 예수님이 부활한 것, 왕가가 죽은 후에도 임금에게 편지까지 보낸 것, 또 401호 비행기 이것은 도를 성취해서 된 것은 아니지만 이런 것은 누구든지 죽으면 그만이 아니고, 몸을 나타낼 수 있음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불교에서는 부처님은 항상 계시면서 설법을 하지만 방편으로서 돌아가신 것일 뿐, 실제 돌아가신 것은 아닙니다. 그 현대적인 산 증거로서 비예산에서 1,200년 동안을 계속해서 내려오는 농산행 이 한 가지만 보아서도 사실입니다.

 몇해 전 대법원의 대법관 3사람과 법원장들 몇 명하여 7,8명이 찾아와서는 자꾸 인사만 하고 가자고 하는 것이었읍니다.

 「안된다」고 하는 데도 억지로 막 들어오는 것이었읍니다. 하도 그러길래 『당신네들은 무슨 원이 있기에 이러지, 체면을 지킬만한 사람들이 불법침해 아닌가. 여긴 3,000배 안하면 안되는 데야.』

 『저희도 알고 있읍니다. 워낙 바쁘고 해서 한 마디 물어볼 것이 있어서 왔읍니다. 한 가지만 꼭 말씀 드리게 해 주십시요.』

 『뭐야, 무엇인데 그래?』

 『스님, 우리도 불교에 관심이 있고 또 불교를 믿습니다. 해탈이 참으로 있읍니까?』

 『해탈이 있느냐고? 해탈이 없다면 불교는 전부 거짓말이야.』

 『부처님께서 항상 해탈을 말씀하셨지만 안 믿어집니다. 안 믿어져서 그래서 우리가 염치불구하고 스님께서 허락않는 데도 이렇게 왔읍니다.』

 『이왕 들어온 것, 불법 침해한 법은 당신네가 법대로 처리하고, 나는 해탈에 대해 이야기 좀 하지.』

 그리고는 해탈에 대해 대강 이야기 해 주었읍니다.

 보통 보면 염기염멸(念起念滅)이 생사라고 합니다. 생각이 일어났다 생각이 없어지는 것이 생사인데, 일어났다 없어지는 생각 이것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이 해탈이라고 합니다.

 염기염멸이 생사라는 그 말도 옳은 말입니다. 염기염멸하는 그 생각이 없으면 생사도 없읍니다.

 염기염멸하는 생각 이것이 철저하게 제8아라야식, 근본 무명, 무시무명(無時無明)까지 싹 끊어지면 미래겁이 다하도록 자유자재할 수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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