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인의 정신위생 / 뚱뚱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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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인의 정신위생 / 뚱뚱한 아이들
  • 관리자
  • 승인 2007.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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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이 찐 것을 부러워 했었지만……

 옛날부터 우리의 전통에서는 어려서부터 버릇이다, 행실이다, 어떻게 하는 것이 좋고, 어떻게 하면 안되고, 이렇게 좋은 것과 좋지 않은 것을 가르쳐 왔다.

 그러나 외세의 침략을 받고 해방후에는 말로는 독립이 되었다고는 하나 계속 외세와 외래문화의 침식을 받아 우리의 좋은 생활태도나 생활방식이 많이 파괴되어 왔었다.

 그러나 근년에 와서 지도층이나 국민들이 각성을 하기 시작해서, 우리의 좋은 점을 되찾아 보존 발전시켜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까지 보급시키자는 움직임이 활발해져 가고 있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옛날부터 동서를 막론하고 체질, 체격과 성격과의 관계, 체격이나 성격과 질병과의 관계를 말해 왔으나 근년은 더욱 뚜렷하게 여러가지 각도에서 연구가 되어 알려져 오고 있다.

 살이 찌면 혈관에 지방질이 붙어서 여러가지 심장혈관의 고장이 온다는 것이 알려져서 쌀밥이나 단 것을 피하는 사람들이 불어나고 있다.

 이렇게 살이 찌는 경우를 보면 옛날에는 우리나라에서 살이 찌는 것이 부자태가 난다고 살이 찐 것을 부러워 하고, 또한 살이 찌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리고 뚱뚱한 사람이 별로 없었다.

 그런데 요사이는 뚱뚱한 어른 뿐만 아니라 뚱뚱한 아이들이 불어나서 이러한 아이들의 살을 빼게 운동을 시키는 시설까지 생겨날 지경에 이르렀다.

 운동부족으로 인한 비만현상

 30년 전에 내가 처음으로 미국에 가서 놀란 일이 있다. 그곳엔 뚱뚱한 어른들이 많을 뿐아니라 뚱뚱한 아이들이 많은데 놀랐고, 서양 사람들의 못난 것은 정말 볼 수가 없구나 하는 인상을 받았다.

 미국에서도 옛날부터 그런 것은 아니다.

 전에 미국의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주치의였던 화이트 박사는 옛날에는 80대에 오던 동맥경화증이 벌써 10대에 오고 있다고 했다. 원인은 음식을 잘 먹고 있는 반면 운동이 부족하기 때문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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