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만나던 때] 마음으로 보고 행하는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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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만나던 때] 마음으로 보고 행하는 생활
  • 김석배
  • 승인 2007.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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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만나던 때

지금 돌이켜 보면 나의 인생은 언제 시작된 걸음인지 몰라도 텅빈 하늘 가에서 시작해서 내가 서 있는 여기까지 꾸불구불한 길을 걸어온 것 같이 느껴집니다. 곁에 아무도 없이 허전한 가슴을 안고 일종의 두려움 같은 것을 안은 채 인생을 걸어왔습니다. 그중에 나를 지탱해 준 것은 그저 나의 마음일 뿐입니다.

그래서 부처님을  만나게 된 것도 나를 붙들어 주고 나의 마음을 지켜 주시는 어른을 찾고자 한데서 시작됩니다. 방향없이 살 수는 없었습니다. 닥치는 대로 표준없이 살아갈 수는 없었습니다. 자기마음에 기초를 둔 자기 판단에 의한 자율적 긍정 없이는 살아갈 수 없었습니다. 그런만큼 나는 자기마음의 불안과 공허를 붙들어준 부처님에 대한 갈망이 끊임없이 솟구치고 있었습니다. 이래서 나는 부처님 앞에 나와 엎드릴 때 부처님은 내 마음속에 빛이 되고 힘이 되는 것을 느끼며 살아왔습니다.

40이 휠씬 넘어 한번은 생각하기를 사람은 왔다가 이렇게 살다가 끝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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