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가지 불멸의 법
부처님께서 마가다(國)의 영취산에 계실 때입니다. 당시의 국왕 아자타샤투르(아사세왕)는 아버지를 죽이고, 왕위를 빼앗은 난폭한 인물로서, 이웃의 작은 나라 밧지국(國)을 정복할 계획을 꾸몄습니다.
그러나 밧지국의 사정을 잘 몰라서 바라문인 대신 우샤를 영취산에 파견하여, 부처님께 그 사정을 들어 오도록 명령하였습니다.
우샤를 맞이한 부처님께서는 제자 아난다(阿難尊者)에게 이렇게 물으셨습니다.
『아난다야, 너는 밧지국의 백성들이 때때로 모여 정의에 관하여 서로 토론하고 합의하여 나라를 다스린다고 들었느냐?』
『네, 부처님, 그와 같이 한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아난다야, 너는 또 밧지국의 백성들이 일치 협력하여 모이고, 일치 협력하여 일어서며, 일치 협력하여 일을 추진한다고 들었느냐?』
『네, 부처님, 그와 같이 한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아난다야, 너는 또 밧지국 사람들이 정해져 있는 국법을 존중하고 이 법에 따라 바르게 행동한다고 들었느냐?』
『네, 부처님, 그와 같이 한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아난다야, 너는 또 밧지국 사람들이 경험이 풍부한 노인들은 존경하고 그들의 말에 항상 귀를 기울인다고 들었느냐?』
『네, 부처님, 그와 같이 한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아난다야, 너는 또 밧지국 사람들이 부인과 어린이들에게 대하여 폭력을 쓰지 않고 그들을 손쉽게 생각하는 버릇을 갖지 않았다고 들었느냐?』
『네, 부처님, 그와 같이 한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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