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을 공부하고 참회를 공부하면서 느끼는 것이 많다. 그중에서도 참회만큼 절실한 병 고치

는 방법도 없어 보인다. 경에는 「끝없는 과거로 내려 오면서 몸과 말과 생각으로 지은 죄

를 지심으로 참회하고 항상 청정공덕에 머물러 있도록 하라」고 가르치신 것이다.그런데 사

람의 마음이란 어쩌면 밀폐된 가마솥 같기도 하여서 여러 가지 사유를 연료 삼아 부글부글

끓고 있어 보인다.그래서 가마솥의 압력은 가중되어 감으로 어떤 방법으로든 가마솥 안의

압력을 낮추지 않을때는 필경 솥은 깨지고 마는 것이다. 이처럼 사람의 마음도 내부의 갈등

과 부조화와 분노와  슬픔과 욕구불만 등을 무엇으로든 해소하고 방출하지 않을 때 사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