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6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현대의 탱화 우리의 탱화가 각 가정에 예술작품으로 걸려지기를 발원하며 탱화를 그리는 사람이 있다. 광주여고 미술교사 고영을 (여, 40세). 그가 불화를 그리기 시작한 것은 지금부터 15년 전 구봉(龜奉, 84세 광주시 탱화무형문화재) 스님으로부터였다. 대개의 미술학도가 그러하듯 그 역시 서양화를 하며 서구미술에 대한 편집증을 가져왔었다. 그러나 대학원에 다니며 졸업논문을 준비하던 중 고려불화인 ‘수월관음도’를 보고 그 아름다운 예술성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것이 1980년이었다. 탱화를 그려야겠다고 마음먹고 스승을 찾던 중 그는 구봉 스님을 만나고, 그의 문하생이 되었다. 그 이후 지금까지 한눈 한 번 팔지 않고 줄곧 이 길을 걸어왔다. 혹여 자신의 마음이 변하지 않을까 싶은 두려움에 캔버스, 그림물감, 붓 등 그 관리자 | 호수 : 237 | 2007-09-13 00:00 우리 스님 |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미황사 금강 스님 새벽 4시! 어디선가 들리는 청명한 목탁소리가 나를 깨우고 있다. 집을 떠나온 지 3일째. 이때부터 몸과 마음에서는 변화가 오기 시작했다. 천주교 신자인 나는 이곳 미황사에 들어서면서 모든 것이 신기했고, 신비로웠다. …고요하면서, 고요하지만은 않은 이곳 미황사. 이제 ‘참사람의 향기’ 수행을 마치고 다시 배낭을 메고 걸음을 옮긴다. 세상 밖으로, 본래의 나와 세상을 마주하기 시작한다. 산중에서의 수행, 짧은 출가였지만 긴 깨달음으로 영원히 내 안에 자리할 것이다. 대웅전 앞뜰 샘물의 달콤함이 그리울 것이다. 너무도 많이…. - 미황사 7박 8일 수행프로그램 ‘참사람의 향기’ 참가자 소감문(김진주, 25세) 중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미황사(美黃寺, 749년 경덕왕 8년 창건, 전남 해남군 송지면 서정리)는 관리자 | 호수 : 392 | 2007-06-26 00:00 [古寺의 향기] 칠현산(七賢山) 칠장사(七長寺) 짙푸른 생명의활기가 온 천지를 수 놓은 칠월의 산하(山河). 낮 내리쬐는 짜증스런 뜨거움은 찾아가는 가람의 미풍(微風)이 먼저 달려나와 이내 그 기운을 반감시켜 놓는다. 안성(安城)에서 장호원쪽으로 사십여리의 죽산(竹山)에서 다시 남(南)으로 진천행 길을 시오리 가면 두교리(斗橋里). 이 두교리의 서쪽에 솟은 칠현산을 마주보고 십리쯤 오르면 칠장사가 잔잔한 여름의 향취로 반긴다. 차령산맥의 여백이 이어져 평탄한 지형을 이루고 농토가 기름진 칠장사가 자리한 안성은 고구려의 내혜홀(柰兮惚)로서 신라 경덕왕 때는 백성군(白城郡)이라 불리었다. 지금의 이름 안성은 고려 초부터 불리어진 것이며 최부(崔府)는 그의 시에 "산은 동북쪽을 막아서 저절로 성이 되었고 지역은 서남으로 트이었는데 기 관리자 | 호수 : 189 | 2007-05-22 00:00 [古寺의 향기] 기허당 충절의 구국혼이 깃든 공주 갑사 십이월 초겨울의 상큼한 내음은 그지 없는 고사(古寺)의 향취와 함께 더욱 더 화사히 객을 맞이 한다. 계룡절경의 일미(一味)를 더해주고 있는 공주 갑사(甲寺). 조선초기 학자 서거정(徐居正)은 공주의 십경(十景)중 하나인 계룡산세를 이렇게 노래했다."계룡산 높고 푸른 층층 솟았는데/ 맑은 기운 금실금실 장백에서 달려왔네/산에 못이 있으매 용이 서렸고/ 산에 구름 있으매 만물에 혜택주리.전 날에 시험삼아 산속에 놀아보니/ 신령함이 다른 산과 판이 하더라.마침내 비를 지어 천하에 혜택줄 제/ 용은 구름 몰고 구름은 용 따르리."닭 볏을 쓴 용과 같다하여 이름한 계룡산(溪龍山)은 [삼국유사]에는 신라 5악(五岳)의 하나로, 조선시대 이래로는 [정감록]과 결부된 민간신앙으로 화재 관리자 | 호수 : 182 | 2007-05-17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끝끝
기사 (16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현대의 탱화 우리의 탱화가 각 가정에 예술작품으로 걸려지기를 발원하며 탱화를 그리는 사람이 있다. 광주여고 미술교사 고영을 (여, 40세). 그가 불화를 그리기 시작한 것은 지금부터 15년 전 구봉(龜奉, 84세 광주시 탱화무형문화재) 스님으로부터였다. 대개의 미술학도가 그러하듯 그 역시 서양화를 하며 서구미술에 대한 편집증을 가져왔었다. 그러나 대학원에 다니며 졸업논문을 준비하던 중 고려불화인 ‘수월관음도’를 보고 그 아름다운 예술성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것이 1980년이었다. 탱화를 그려야겠다고 마음먹고 스승을 찾던 중 그는 구봉 스님을 만나고, 그의 문하생이 되었다. 그 이후 지금까지 한눈 한 번 팔지 않고 줄곧 이 길을 걸어왔다. 혹여 자신의 마음이 변하지 않을까 싶은 두려움에 캔버스, 그림물감, 붓 등 그 관리자 | 호수 : 237 | 2007-09-13 00:00 우리 스님 |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미황사 금강 스님 새벽 4시! 어디선가 들리는 청명한 목탁소리가 나를 깨우고 있다. 집을 떠나온 지 3일째. 이때부터 몸과 마음에서는 변화가 오기 시작했다. 천주교 신자인 나는 이곳 미황사에 들어서면서 모든 것이 신기했고, 신비로웠다. …고요하면서, 고요하지만은 않은 이곳 미황사. 이제 ‘참사람의 향기’ 수행을 마치고 다시 배낭을 메고 걸음을 옮긴다. 세상 밖으로, 본래의 나와 세상을 마주하기 시작한다. 산중에서의 수행, 짧은 출가였지만 긴 깨달음으로 영원히 내 안에 자리할 것이다. 대웅전 앞뜰 샘물의 달콤함이 그리울 것이다. 너무도 많이…. - 미황사 7박 8일 수행프로그램 ‘참사람의 향기’ 참가자 소감문(김진주, 25세) 중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미황사(美黃寺, 749년 경덕왕 8년 창건, 전남 해남군 송지면 서정리)는 관리자 | 호수 : 392 | 2007-06-26 00:00 [古寺의 향기] 칠현산(七賢山) 칠장사(七長寺) 짙푸른 생명의활기가 온 천지를 수 놓은 칠월의 산하(山河). 낮 내리쬐는 짜증스런 뜨거움은 찾아가는 가람의 미풍(微風)이 먼저 달려나와 이내 그 기운을 반감시켜 놓는다. 안성(安城)에서 장호원쪽으로 사십여리의 죽산(竹山)에서 다시 남(南)으로 진천행 길을 시오리 가면 두교리(斗橋里). 이 두교리의 서쪽에 솟은 칠현산을 마주보고 십리쯤 오르면 칠장사가 잔잔한 여름의 향취로 반긴다. 차령산맥의 여백이 이어져 평탄한 지형을 이루고 농토가 기름진 칠장사가 자리한 안성은 고구려의 내혜홀(柰兮惚)로서 신라 경덕왕 때는 백성군(白城郡)이라 불리었다. 지금의 이름 안성은 고려 초부터 불리어진 것이며 최부(崔府)는 그의 시에 "산은 동북쪽을 막아서 저절로 성이 되었고 지역은 서남으로 트이었는데 기 관리자 | 호수 : 189 | 2007-05-22 00:00 [古寺의 향기] 기허당 충절의 구국혼이 깃든 공주 갑사 십이월 초겨울의 상큼한 내음은 그지 없는 고사(古寺)의 향취와 함께 더욱 더 화사히 객을 맞이 한다. 계룡절경의 일미(一味)를 더해주고 있는 공주 갑사(甲寺). 조선초기 학자 서거정(徐居正)은 공주의 십경(十景)중 하나인 계룡산세를 이렇게 노래했다."계룡산 높고 푸른 층층 솟았는데/ 맑은 기운 금실금실 장백에서 달려왔네/산에 못이 있으매 용이 서렸고/ 산에 구름 있으매 만물에 혜택주리.전 날에 시험삼아 산속에 놀아보니/ 신령함이 다른 산과 판이 하더라.마침내 비를 지어 천하에 혜택줄 제/ 용은 구름 몰고 구름은 용 따르리."닭 볏을 쓴 용과 같다하여 이름한 계룡산(溪龍山)은 [삼국유사]에는 신라 5악(五岳)의 하나로, 조선시대 이래로는 [정감록]과 결부된 민간신앙으로 화재 관리자 | 호수 : 182 | 2007-05-17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끝끝